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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512호 핫이슈

부산, 늘리고 높이고 풀고…열었다

부산시청 옥상 ‘하늘정원’ 개방…시민 휴식 공간으로

내용

민선 8기 부산시정은 시민행복과 도시 발전을 위해 기업투자를 늘리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해결이 어려웠던 현안을 푸는 ‘늘·높·풀’에 온 힘을 다해왔다. 더불어 오랫동안 시민 접근을 막았던 곳곳의 ‘금단의 벽’을 허물고 활짝 개방함으로써 부산시민 누구나 도시의 주인공으로서 행복할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경주했다.  

부산시청사 4층 옥상 ‘하늘정원’이 시민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부산시는 지난 11월 5일 하늘정원 개방 행사를 열고 시민에게 활짝 문을 열었다.

‘하늘정원’은 지난 2014년 ‘하늘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옥상정원이다. 그동안 청사 보안 문제 등의 이유로 시청 직원들만 이용해 왔으나, 시설 재정비를 거쳐 시민 누구나 방문해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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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사 4층 옥상 ‘하늘정원’이 새 단장을 마치고 전면 개방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사진은 부산시청사 4층 옥상 ‘하늘정원’에서 어린이들이 꽃으로 장식한 산책로를 거니는 모습).


부산시는 이용객을 위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꽃과 풀을 심고, 곳곳에 휴식 공간을 확충했다. 또한 골목놀이마당, 온실교실 등 다양한 콘텐츠 공간을 마련해 어린이를 비롯한 이용객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하늘정원’을 찾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청 로비에 설치된 엘리베이터가 기존 3층에서 4층 옥상정원까지 바로 이어지도록 확장 설치했다. 이는 2012년 서울정부청사 방화 사건 이후 정부가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한 청사 내부 출입통제 ‘스피드게이트’를 시민이 통과하지 않고 ‘하늘정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늘정원’은 시민 누구나 매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객 안전을 위해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한다.

‘하늘정원’은 단순한 시민 휴식 공간을 넘어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시청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과 연계해 어린이 골목놀이 프로그램 ‘와글와글 골목놀이터’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11시, 2차례 운영한다.

부산시가 시민 행복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는 ‘15분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생활권 내 소공원과 유치원을 결합한 ‘꿈을 그린(GREEN) 원정대’ 시범사업도 ‘하늘정원’에서 진행한다. 이 시범사업에는 시청어린이집 7세반 어린이 24명이 참여해 생활 원예(가드닝) 수업을 통해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가꾸고 있다. 아이들은 자연물을 활용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꼴라주’, 유리 용기 안에 식물과 미생물이 자생하는 생태계를 재현하는 ‘테라리움’ 제작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한다. 아이들이 직접 꾸민 정원은 가족들이 주말에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해 도심 속 가족 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정원 활동을 놀이처럼 즐기면서 식물을 체험하고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것은 물론, 가족 간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짐으로써 ‘하늘정원’이 가족 친화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15분 도시’ 정책을 도시 전역에 구체화해 시민의 일상에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시청사 옥상정원을 개방해 시민과 함께 ‘15분 도시 부산’을 완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5-12-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51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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