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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607호 핫이슈

정부·부산시 호흡 ‘척척’…‘해양수도 부산 함께 만들고 키운다

이재명 대통령 “부산, 국가 해양전략 핵심 거점”
전재수 부산시장, 해양산업 고도화, 해양수도 실현 박차

내용

‘대한민국 해양강국 시대와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향한 국가 비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 구상을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한 가운데,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전재수 부산시장은 민선 9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해양수도 완성’을 내걸며 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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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시정 출범으로 정부와 부산시가 공동의 목표로 추진하는 ‘해양수도 부산’ 실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부와 부산시의 긴밀한 협력 체계가 강화되면서 부산이 대한민국 해양정책의 중심도시이자 동북아 해양경제 허브로 도약하는 기반이 빠르게 마련되고 있다(사진은 부산항 북항 일출 모습). 사진 제공·부산일보DB


해양수도 부산, 정부·부산시 ‘원팀’

민선 9기 시정 출범으로 ‘해양수도 부산’ 실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부와 부산시의 긴밀한 협력 체계가 강화되면서 부산이 대한민국 해양정책의 중심도시이자 동북아 해양경제 허브로 도약하는 기반이 빠르게 마련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27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열린 제31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은 바다에 있다”며 해양강국 도약 의지를 밝혔다. 특히 “부산에 본격적인 해양수산부 시대를 열겠다”며 해운기업과 공공기관, 해사전문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을 집적해 세계적인 해양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구상은 부산을 단순한 항만도시가 아닌 국가 해양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진다. 해양산업은 물론 해양금융, 해사법률, 연구개발 기능까지 결합해 싱가포르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견줄 수 있는 세계적 해양경제 중심도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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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5일 부산 부경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에서 당시 해수부 장관이던 전재수 부산시장이 북극항로 비전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시, 해양수도 실현 역량 강화

정부의 이러한 구상에 발맞춰 민선 9기 부산시도 해양수도 실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해양수도 완성을 시정 운영 핵심 목표로 정하고 해양 관련 국책사업 유치와 제도 개선,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통령과 부산시장이 동일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한 추진 동력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해양산업 고도화와 해양인재 양성, 해양금융 육성, 해양관광 활성화, 북극항로 시대 대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정책과 연계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앙정부가 국가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부산시가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더하는 역할 분담이 이뤄지면 정책 추진 속도 역시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부산시의 협력은 부산만의 발전 전략에 머물지 않는다. 이 대통령이 강조한 ‘남부 해양수도권’ 구상은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해 새로운 국가 성장축을 구축하겠다는 초광역 프로젝트다.


부산이 국제 해양비즈니스와 금융 중심지 역할을 맡고, 울산이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경남이 첨단 제조와 물류 산업을 담당하는 상호 보완적 발전 구조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항만과 공항, 철도와 도로를 연계한 광역 물류 인프라 구축과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조성이 함께 추진된다. 이 같은 정부 계획의 중심에는 해양수도 부산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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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부 해양수도권 전략 구체화

정부(해수부)가 발표한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 전략은 이러한 방향성을 보다 구체화하고 있다.  정부의 전략 가운데 부산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프로젝트는 북극항로 개척이 꼽힌다. 정부와 부산시는 북극항로 시대 선점을 위해 올해 하반기 부산과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연결하는 시범 운항을 추진하고, 2030년 정기 항로 개설을 목표로 단계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북극항로는 러시아 연안을 따르는 북동항로와 캐나다 앞바다를 지나는 북서항로가 있다. 현재 한국에서 유럽으로 갈 때는 수에즈운하를 거쳐 약 2만∼2만2천㎞를 항해해야 한다.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항해 거리가 약 1만3천∼1만5천㎞로 크게 줄어든다. 운항 시간도 25∼30일 정도로 단축돼 기존 항로 대비 열흘 이상의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북극항로가 활성화되면 부산항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핵심 관문항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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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도 걸맞은 인프라 구축 착착

부산시는 해양수도 완성을 앞당기기 위해 청년 인재 육성과 정주 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세계적 해운·물류기업 유치와 해사전문법원 설립, 기업 수요와 연계한 계약학과 운영, 해양 전문인력양성 등을 통해 지역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부산·울산·경남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주거·교육·문화·의료 인프라를 강화해 남부 해양수도권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정부가 국가 차원의 해양강국 비전을 제시하고 부산시가 이를 구체적인 지역 발전 전략으로 실행에 옮기면서 ‘해양수도 부산’ 실현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해양수산부 이전을 중심으로 한 해양클러스터 조성, 해사전문법원 설립, 해양금융산업 육성, 북극항로 개척, 남부 해양수도권 구축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부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수도를 넘어 동북아 해양경제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자
부산시보
작성일자
2026-07-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60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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