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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206호 칼럼

해양도시 부산, 해양쓰레기 줄이기 모범도시로

부산시에 바란다

내용

부산은 바다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부산시민이 아마도 가장 편안하게 찾는 곳도 바다일 것이다. 나 또한 바다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고, 휴식이 필요할 땐 바다를 찾는다. 아름다운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뻥 뚫리기도 하고 바다가 있는 부산에 살고 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하지만 바다를 즐기는 것도 잠시, 조금만 눈을 돌려 바닷가를 살펴보면 어김없이 눈살이 찌푸려 진다. 해안가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들 때문이다. 저 많은 쓰레기는 도대체 어디서 밀려왔을까? 쌓여있는 쓰레기가 마음을 무겁게 했다. 


낚시객이 많이 오는 바닷가에는 페트병, 비닐봉지, 빈 소주병, 떡밥 등 낚시 관련 쓰레기들이 갯바위에 아무렇게나 방치돼 있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에는 음료수병이나 담배꽁초가 많이 버려져 있다. 카페가 많은 바닷가에는 테이크아웃(Takeout) 음료수컵들이 곳곳에 버려져 있다. 또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해안가는 바다에서 떠밀려온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쌓여있다. 바다가 좋아 찾아오는 사람들에 의해 바다가 망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 


한 해에 바다로 유입되는 해양쓰레기는 800만 톤이나 된다. 바다 곳곳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있는 것이다. 바다 거북이나 고래 뱃속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득 나왔다던지, 다리에 마스크 줄이 걸려 빼지 못하고 버둥거리는 갈매기의 모습 등을 보여주는 뉴스를 접하는 빈도도 잦아지고 있다. 특히나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겪으면서 일회용 마스크를 포함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더 많아졌다고 한다. 자신이 사용한 물건을 아무 곳에나 함부로 버리는 시민의 의식이 아쉽다.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연안에서 수거하는 해양쓰레기 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해양쓰레기는 아름다운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해양 생물에게도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나 플라스틱 쓰레기는 잘게 부서지면서 미세플라스틱이 된다. 1㎜보다 작은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은 해류를 따라 떠다닌다. 이를 해양 생물들이 먹이로 오인해 먹게 되고 결국 우리 식탁에 올라온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건강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해양쓰레기는 육상쓰레기에 비해 5배 이상의 처리비용이 든다고 한다. 바다에 있는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바다에 쓰레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러려면 우리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부산시는 해양쓰레기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 한번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태워서 없애지 않는 한 지구 어딘가에 남아있다. 우리는 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빨대나 일회용 컵보다는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다소 불편하더라도 살면서 쓰레기를 만들어 내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더 나은 지구를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기 위해선 인간의 삶과 직결되는 바다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나 또한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박은주cw4_1
박은주(기장군 기장읍)


작성자
차세린
작성일자
2022-04-04
자료출처
다이내믹부산
제호

다이내믹부산 제20220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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