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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31호 칼럼

수평선 - 헌혈로 이웃사랑

내용
제목 없음

수평선

 

헌혈로 이웃사랑

 

해마다 여름철이면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혈액공급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가고 직장인들은 휴가를 맞아 피서를 떠나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무더위와 장마도 악영향을 미친다. 대한적십자 부산혈액원은 아직 대형 병원들의 혈액공급에는 차질이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방학과 휴가철의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요즘 부산혈액원의 혈액 보유량은 이틀 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군인과 경찰,행정공무원,소방공무원,기업체,교회 등 종교단체 등에서 집단 헌혈에 나서고 있다니 반가운 일이다. 보병 53사단 장병들은 다음달까지 사랑의 릴레이 헌혈에 나섰다. 이 부대 장병들은 올 새해를 사랑의 헌혈과 함께 시작해 1천600여명이 64만㏄의 혈액을 모아 부산혈액원에 전달했다고 한다. 특히 이 부대는 해마다 두차례 실시하는 정기 헌혈운동과 함께 신병교육대 훈련병과 예비군들의 자발적 헌혈 참여를 권장, 헌혈을 통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국토와 국민을 지키는 일에 솔선하고 있는 것이다. 동래구 안락교회를 비롯한 교회들도 지난달부터 연말까지 헌혈을 추진 중이다. ▲부산혈액원은 부산지역 8개소 헌혈의 집에 한해 선착순으로 헌혈자 2천명에게 휴대전화 무료통화권을 증정하는 특별이벤트를 갖고 각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헌혈하고 여름휴가 갑시다" 캠페인을 벌이는 등 혈액수급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노력 탓에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헌혈량이 4.5% 증가했다고 한다. 헌혈은 혈액이 부족한 환자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무엇보다 건강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피가 부족해 고통 받고 있는 가족과 회사 동료, 이웃 등을 한번 더 생각한다면 헌혈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다. 혈액부족 사태의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8-07-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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