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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16호 칼럼

수평선/ 부·울·경 경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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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부·울·경 경제권

 

부산· 울산 · 경남은 원래 '하나'였다.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일상적으로 늘 동일 문화 · 생활권이었다. 지역 주민 · 전문가의 생각도 같다. 세 지역 주민 900명, 전문가 330명, 제조업체 1천30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주민 46.8%,전문가 55.3%,제조업체 67.8%가 부·· 경을 동일 생활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부··경 산업연계 실태조사 역시 제조업체의 70.1%가 원자재·제품 구매를,68%가 제품 판매를 세 지역에서 하고 있다. 세 지역의'거리'는 그만큼 가깝다.

▶세 지역이 많은 단절과 적잖은 적대의식을 갖게 된 것은 지난 63년부터이다. 부산-경남이 나뉘고, 또 경남-울산이 나뉜, 그 행정구역 분리이다. 동일 생활권의 공영 내지 보완적 결합 보다는 철저한 자기방어 또는 지역이기에 바빴던 것이다. 다행히도 최근 이 같은 폐단을 극복하려는 움직임은 활발하다.

▶세 지역의 지역발전 연구기관들은 동남권 광역경제권의 가능성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결과는'매우 높다"는 것이다. 새 정부도 이 같은 연구결과를 잘 수용하고 있다. 전국을 7개 광역경제권으로 재편하며, 부산-울산-경남을 '동남권'으로 묶어낸 것이다. 인구 762만명의 동남권을 조선 · 기계 · 해양 · 문화산업 벨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묵은 숙제이던 수도권-지방의 대립, 지방-지방 경쟁을 해소, 광역경제권 내 지자체들이 협력하면서 함께 발전하는 윈-원 게임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세 지역의 발걸음도 빠르기만 하다. 우선 동남권의 공동발전과 광역현안을 효율적으로 풀어갈 협력조례를 제정, 공포한다. 정부의 광역경제권 구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추진전략과 사업도 공동 개발한다. 최근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과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김태호 경남도지사의 합의내용이다. 합의대로 부·· 경이 힘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며, 동남권 전체의 공동발전을 앞당기기기를 기대한다. 세상 말대로 '우리가 남이가?'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8-04-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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