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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06호 칼럼

수 평 선 / 살기 좋은 세계도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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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평 선 / 살기 좋은 세계도시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도시는 새로운 진화의 단계를 걷고 있다. 오랜 시간 국가라는 울타리 안에서 생명력을 유지해 온 도시들이 그 경계를 뛰어넘고 있는 것이다. 이른 바 도시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을 견인하는 `도시의 시대'이다. 상하이, 밀라노, 두바이 같은 핵심 대도시들이 그 나라 경제성장을 이끌며 국가 경쟁력을 상징하듯, 세계 주요도시들은 다양한 테마를 내세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 10월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07∼2008년 국가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31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11위를 차지했다. 앞서 2006년 `세계 도시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10개 대도시 중 서울 27위, 부산은 102위에 그치고 있다. 상당한 변수요인이 있다 하더라도, 국가경쟁력-도시경쟁력 간의 불균형이 심각함을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이다.

▶도시 경쟁력의 주요 요소로 정주환경과 사회 기반시설이 있다. 정주환경은 주택, 교육, 관광문화자원, 공원녹지 형편을, 기반시설은 교통·물류체계, 각종 산업 기반시설, 인적자원의 양과 질 같은 것이다.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이 `평평해진 세계(The World is flat)'에서 시사한 점이 있다. 선진국의 대표 도시는 지리적 유동성이 크게 높아진 자본과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부산이 `살기 좋은 세계도시' 만들기 운동을 추진한다. *편리하고 질서 있는 글로벌(Global) 부산, *첨단정보도시 디지털(Digital) 부산, *푸르고 아름다운 그린(Green) 부산, *문화와 역사의 컬처럴(Cul tural) 부산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부산이 도시목표대로 `세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쪽의 정주환경·기반시설과 함께, 부산만의 고유한 브랜드도 있어야 할 것이다. `살기 좋은 세계도시 부산' 운동을 통해 그 고유한 브랜드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도시 역시 브랜드의 시대, 마케팅의 시대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8-02-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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