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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297호 칼럼

수평선 / 대박터진 광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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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 대박터진 광복로

 

 

 요즘 부산 용두산공원 밑 광복로 상인들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 침체됐던 상권이 10여 년만에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지역 최대의 관광명소와 황금상권의 명성을 날렸던 부산 중구 광복동 일대는 1998년 부산시청을 시작으로 법원·노동청·선관위 등 관공서가 떠나면서 점차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상인들은 옛 부산시청 자리에 110층짜리 롯데월드를 유치하는 등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지만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 점포마다 `임대'안내문이 붙은 빈 점포가 늘어나면서 텅빈 거리는 상인들을 절망속으로 몰아갔다. 그러나 4년전 간판문화 개선사업을 시작하면서 변화를 예고했다. 초기부터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은 물 흐르듯 진행됐다. 지난달까지 광복로와 PIFF 광장 거리의 간판과 가로시설물을 모두 정비했다.

▶이번 사업에 들어간 예산은 국비 30억원, 시비 28억3천400만원, 구비 28억3천300만원 등 모두 86억6천700만원이다. 업소마다 선진지역 견학비 등 상당부분을 부담했다. 그동안 이 일대에 있는 415개 업소 가운데 휴·폐업을 예정하거나 간판을 그대로 두어도 무방하다고 판단을 받은 곳을 제외한 336곳 간판을 모두 교체했다. 지난 9월 추석때 변모한 광복로를 찾은 손님과 관광객들로 일부 상가에는 대박이 터진 이후 국내외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서울과 경기, 제주, 대구, 광주, 청주 등 전국 53개 기관 단체에서 견학을 하고 갔다. 때맞춰 주민들은 광복로 문화 포럼을 중심으로 스스로 사후공동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후관리와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의 모든 도로가 광복로처럼 변해야 한다. 국제관광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부산전역을 간판문화도시로 바꿔야 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시민들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7-12-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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