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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295호 칼럼

수평선 / 피랍선원 부산시민에 감사

내용
제목 없음

수평선 / 피랍선원 부산시민에 감사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됐다 174일 만에 풀려난 마부노호 선원들이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와 부산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지난 17일 고신대 복음병원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원 4명은 한결같이 부산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풀려나 귀환했다며 거듭 감사했다. 선원들은 앞으로 은혜를 잊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 허남식 부산시장도 이날 선원들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허 시장은 극도의 공포와 배고픔에도 부산사람의 굳건한 기질로 참고 견뎌줘 고맙다고 선원들과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피랍선원 석방을 위해 성금모금 등에 나선 크리스천 21세기포럼 등 부산지역 기독교 단체와 전국 해상노련 등 시민·사회단체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 부산지역 기독교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선원 석방을 위한 성금모금에 나선 것은 지난달 15일이다. 5월15일 피랍된 선원들은 그동안 해적들에게 구타와 협박 등에 시달려 심신이 지쳐있었다. 그러나 정부는 테러단체와 협상은 없다며 아프가니스탄 인질구출 때와 다른 입장을 보였다. 이에 시민단체 등이 피랍선원 구명을 촉구하며 서명과 성금모금운동에 본격 나섰다. 부산시민은 물론 전 국민들이 이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모두 6억여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외교부 등 정부도 협상에 다시 나섰다.

▶ 부산시민들은 어려운 시기마다 강한 응집력을 보였다. 삼성자동차 유치,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 APEC성공 개최 등 필요한 시기마다 시민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었다. 결국 이번 선원석방도 시민들이 이뤄낸 쾌거다. 정부가 뒷짐 지고 있을 때 시민들은 거리로 나섰다. 정부 부처로부터 움직이지 않을 수 없도록 했다. 정부는 차제에 해외에서 위기에 처한 국민을 신속히 구출할 법적·제도적 근거와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7-11-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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