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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292호 칼럼

경제산책 / 조선산업

내용
제목 없음

 

경제산책 / 조선산업

 

 

 임진왜란 때 조선의 육군은 열세였지만 수군은 초강세였다. 이 때문에 조선은 패망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조선의 배는 소나무로 만들어 단단했고 규모도 컸다. 배 밑 부분이 평평해 그 자리에서 쉽게 회전이 가능했다. 일부러 후퇴하는 척하다 배를 돌려 공격형으로 바꾸거나 학익진을 펴는 등 다양한 전술이 가능했다. 특히 일본 배는 부품을 이을 때 쇠못을 사용하는데 반해 조선은 나무못을 사용했다.

 쇠못은 배를 오래 쓰면 이음새가 약해져 물이 새는 반면 나무못은 오래 쓸수록 팽창하면서 배의 강도가 더욱 세어진다. 오랜 노하우로 축적된 기술이다.1970년대 이후 끊임없는 노력으로 기술을 축적하고 노동자들의 근면성으로 한국의 조선업은 부동의 세계 1위가 됐다. 5년 연속 세계 1위로 사상 최대의 호황이다. 수주량, 건조량, 수주잔량 등 3대 지표에서 2003년부터 세계 조선시장을 제패하고 있다.

 4년 치 일감을 쌓아두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수주 700억 달러, 수출 270억 달러 달성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우리 조선업은 울산, 거제, 부산에 집중해 있다.

 특히 부산은 위치상 이들 조선업의 중심지에 있으면서 조선기자재산업이 잘 발달해 있다. 조선에 관한 모든 것의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훌륭한 전시컨벤션 시설과 주변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 지난주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조선해양대제전(마린위크)이 갈수록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이유다.

 이번에도 세계 40개국 1천203개 업체가 참여해 7억4천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렸다. 마린위크와 함께 부산은 물론 한국 조선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7-10-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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