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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601호 칼럼

[슬기로운 연금 생활] 자식보다 든든한 ‘집과 농지’…평생 월급으로 돌려받으세요!

‘100세 시대’ 미래 아닌 현실
‘주택·농지·산지연금’ 3종 세트
‘제2의 인생’ 든든한 동반자

내용

‘100세 시대’는 막연한 미래가 아닌 현실이다. 정년퇴직이 60세 전후라면 최소 20∼30년 ‘제2의 인생’, 즉 노후를 버텨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경제적 자립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부산시보 ‘부산이라 좋다’는 ‘슬기로운 연금 생활’(전문가 칼럼)을 통해 시민과 독자 여러분의 든든한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 -편집자 주-


①부동산 연금이란?

우리나라는 2025년을 기점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1천51만명을 넘어서며 20.3%에 달했다. 부산은 2021년 9월 특·광역시 최초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가장 빠르게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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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현실을 반영해 철저한 노후 대비, 즉 ‘슬기로운 제2의 인생’ 설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제2의 인생’은 개인의 준비 여부에 따라 큰 격차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은퇴 후 ‘생활비+의료비+여가비+예비비’ 등을 감당할 안정적인 자산을 보유한 이들은 많지 않다. 가슴 아프지만, 냉정한 현실과 마주해야 한다. 우리나라 5060 세대, 베이비붐 세대는 자식 키우고 결혼시키느라 등골이 휘도록 일했다. 그렇게 정신없이 살다 보니 어느덧 머리에는 서리가 내렸고, 은퇴라는 현실과 마주한다.


그런데 남은 게 무엇일까? ‘국민연금’, 하나 믿고 살기엔 세상 물가가 너무 무섭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부부 적정 생활비는 월 369만원, 실제 통장에는 100만원도 안 찍히는 분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절망하기는 이르다. ‘비장의 무기’가 있다. 바로 평생 안 먹고 안 입어가며 지켜낸 ‘내 집’, 피땀 흘려 일군 ‘내 논밭’, 조상님이 물려주신 ‘내 산’이다. 지금까지 이들 부동산은 그저 ‘깔고 앉아 있는 돈(자산)’에 불과했다. 이제 생각을 바꿔야 한다. 이 자산들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드는 것이다.


국가가 지급하는 ‘3대 부동산 연금’

우리네 삶을 지탱해 줄 가장 든든하고 확실한 ‘노후의 동반자’, 국가가 보증하는 ‘주택연금·농지연금·산지연금’, 즉 ‘부동산 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필자는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연금을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소개한 책을 국내 최초로 출간했다.


‘주택연금, 농지연금, 산지연금’, 이 세 가지는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다. ‘집과 땅을 팔지 않고 내 명의 그대로, 평생토록, 부부가 모두 사망할 때까지 매달 월급처럼 또박또박 현금을 받는 제도’이다. 국가가 지급을 보증하니 걱정이 없다. 자식 눈치 볼 필요 없이, 내 집에서 편안하게 살면서 당당하게 내 돈 쓰는 삶.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제2의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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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캡처.


주택연금은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이 보유한 주택을 담보로 매월 일정 금액의 연금을 받아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부부 중 한 명이라도 55세 이상이고, 공시가격 12억원 이하의 주택 또는 주거 용도의 오피스텔을 소유하신 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주택자인 경우에도 부부 소유 주택의 공시지가를 합산한 가격이 12억원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전통적인 부동산 소유 선호 현상과 주택 가격의 꾸준한 상승, 자녀 세대에 상속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인해 주택연금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부모 세대의 인식 변화와 기대 수명 상승으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지연금은 농업소득 외에 별도 소득이 없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됐다. 60세 이상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제공하고 노후생활 안정 자금을 매월 연금 방식으로 받는 제도이다.


산지연금은 국가가 사유림을 매입하고 매매대금을 10년간 월별로 지급하는 제도다. 이자·지가상승분까지 포함해 산주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한다. 대상은 도시숲·생활숲·산림보호구역 등 국가 보존 필요 공익임지이며, 저당권·지상권 설정 등 사권 설정 재산은 매수가 제한된다. 2021년 도입 후 2022년부터 본격 시행됐고, 2024년 이후 확대 추진 중이다.


‘주택연금, 농지연금, 산지연금’으로 대표되는 ‘부동산 연금’은 관심이 있지만,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접하기는 쉽지 않다. 필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3가지 연금을 옆집 아저씨가 이야기하듯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릴 계획이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받을 수 있는지, 자격은 어떻게 되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속 시원하게 알려드릴 생각이다.


자식에게 집 한 채 물려주는 것보다, 자식 걱정 안 시키고 당당하고 여유롭게 사는 부모가 되는 것이 자식들을 돕는 길이다.

※외부 필진(전문가) 칼럼이나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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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명예 홍보대사, 부산평생학습플랫폼 ‘국민연금으로 부족한 노후생활자금 100% 만들기 전략’ 강사

작성자
부산이라 좋다
작성일자
2025-12-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60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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