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여배우들의 치명적인 매력, 영화의전당에서 만나다
그레타 가르보·안나 마냐니·최은희…1월 28일까지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 내용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경험은 특별하다. 큰 화면과 풍부한 사운드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고, 다양한 관객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으며 빨리감기나 되감기 없이 오롯이 영화에 집중한다. 특히, 오래된 영화는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에서 만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더욱 소중하다.
영화의전당은 오는 1월 28일까지 시네마테크 특별전 `오래된 극장 2023:여배우의 초상, 그 치명적인 아름다움들'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지닌 세 명의 여배우, 그레타 가르보·안나 마냐니·최은희의 영화를 소개한다.
그레타 가르보(1905∼1990)는 스웨덴 출신 배우로, 무성영화부터 유성영화까지 활발히 활동했다. `마타하리' `안나 카레니나' 등 그녀의 대표작들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안나 마냐니(1908∼1973)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배우로, 이탈리아 네
오리얼리즘의 거장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의 `무방비 도시'에서 열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최은희(1926∼2018)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다. 신상옥 감독과 함께 `성춘향' `꿈' `무영탑'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 수많은 명작을 남겼다. 배우뿐 아니라 1965년 `민며느리'를 통해 한국 영화사상 세 번째 여성 감독으로 데뷔하는 등 영화사에 길이남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배우별로 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관람료는 성인 7천 원, 청소년 5천 원 등이다.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문의:051-780-6080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24-01-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202402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