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박물관을 다녀와서

 

토요휴업일에 해양자연사박물관에 갔다오니....

질문내용
초2, 초4 아이 둘과 해양자연사박물관을 다녀왔다.
이곳 동래구 낙민동에서 가자면 시내버스를 2번 정도 타는 수고를 한 끝에
도달 할 수 있는 박물관.
그때는 토요휴업일이라 우리 가족처럼 많은 아이들이 엄마 손을 잡고
온 것으로 기억난다.
아마도 그때 강사가 나와서 상어를 비롯한 바다에서 사는 생물 등에 대해서
강의와 참가한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과학,생물 전반에 관한
O, X 퀴즈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우리들은 그때가 언제인지 몰라도 아마도 박물관 관계자는
그때가 언제쯤인가를 알 수 있으리라.
아이는 O, X퀴즈 10문제 중에서 패자부활전까지 거쳐
8문제를 맞추고 최종적으로 결선진출은 실패해서 못내 아쉬웠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비록 토요휴업일을 맞아 '하루때우기'식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아이에게는 어느 정도의 학습효과와 재미를 보고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갔다와서도
몰랐던 바다 생물에 대해 한가지, 두가지씩 알아가고
고래와 상어의 차이점을 이야기하며,
또한 포유동물에 대해서도 누나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나중에는 연골어류와 경골어류까지 알고자 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직접 보고 설명을 듣고서 하나하나씩 깨우쳐 나간 시간들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강의를 듣고 퀴즈를 풀며
자연히 다른 학교에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그친구들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다가오는 휴업일에 '애아빠'한테 다시 한번 박물관에 데리고
갔다 와보라고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