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이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산은 BIE 실사단으로부터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췄다”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BIE 실사단의 주요 일정을 소개한다. 

▪한눈에 보는 BIE 현지실사

3월 29일

·‘엑스포 드림원정대’ 전국 순회 출정

엑스포 드림원정대…전국 순회 ‘유치 열기’ 확산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와 BIE 실사단 환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엑스포 드림원정대’가 지난 3월 29일 부산시청 시민광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엑스포 드림원정대’는 영상·음향 시설을 갖춘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트럭을 이용, 전국 주요 도시를 방문해 엑스포 유치 홍보 이벤트를 벌였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OX 퀴즈, 응원송 플래시몹, 유치 기원 소망나무 만들기 등을 진행하고, 부산의 대표 커피 브랜드 ‘모모스커피’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했다.

원정대는 3월 29일 대구시 중구 동성로의 아트스퀘어를 시작으로 31일에는 전남 순천시 조례동 호수공원, 4월 1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4월 2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홍보 부스를 차리고, 2030세계박람회 유치 필요성을 알렸다. 홍보 부스를 찾은 각 시·도 시민들은 소망 트리에 ‘2030 엑스포 같이 갑시다’ ‘부산이 꼭 유치하기를’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합니다’ 등의 메시지를 손수 적어 내거는 등 유치를 바라는 마음을 보탰다.

원정대는 3월 30일과 4월 3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화에서 빛;나이다’ 행사장을 찾아 홍보 활동을 펼쳤다. ‘광화에서 빛;나이다’는 BIE 현지실사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유치 열망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열렸다. 광화문광장 전체를 2030부산세계박람회 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 등으로 장식했다.

4월 2일

·BIE 실사단 인천공항으로 입국

4월 3일 

·현지실사 1차 PT(서울 신라호텔)

·윤석열 대통령, BIE 실사단 초청 만찬(청와대 상춘재)

-윤 대통령 실사단 국빈급으로 환대. 영어로 ‘부산 이즈 레디(부산은 준비를 마쳤다)’라고 말해 실사단에 준비된 도시 부산 적극 홍보

·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 주재 환영 오찬

·국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 통과(참석 239명 의원 전원 찬성)

4월 4일

·KTX로 서울→부산 이동(부산시장, 플랫폼까지 마중)

·실사단 부산 방문 환영 행사(부산역 광장)

-시민 5천500여 명 환영 행사 참여. 부산시민 뜨거운 환영에 실사단 “마치 우리가 팝스타가 된 것 같다” 반응

·첫 방문지 을숙도 방문

-현지실사 2차 PT(김지윤 정치학 박사,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제와 메타버스 엑스포 구현 방안)

·부산시장 주재 환영 만찬(시그니엘 부산) 

4월 4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부산시장이 ‘부산의 봄’을 주제로 개최한 환영 만찬에서 실사단은 한국의 맛과 훈훈한 정에 매료됐다. 부산시장은 영어로 실사단 8명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부산에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부산의 자연과 시민의 열정을 기억해주길 바라며, 부산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면, 진정 즐겁고 신나며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울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4월 5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지 시찰(부산항 북항)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 무대가 될 북항을 둘러보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체험

-현지실사 3차 PT(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

·시민단체와 오찬

-동구 아스티 호텔에서 시민단체 만나 의견 청취

·K-컬처 나이트(영화의전당)

4월 6일

·현지실사 4차 PT(시그니엘 부산)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전략과 재원 계획, 예상 소요 비용 등 설명

·유엔기념공원 방문

·2030 미래세대와 만남(엑스더스카이)

·BIE 실사단 공식 기자회견(시그니엘 부산)

-“부산은 엑스포를 개최할 모든 것 갖췄다” 극찬

·윤석열 대통령과 APEC 누리마루 하우스서 2차 환담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축제 관람(광안리해수욕장)

부산시는 지난 4월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과 BIE 실사단을 환영하는 불꽃쇼를 개최했다. 광안대교가 영롱하게 빛나는 밤하늘을 8만 발이 넘는 불꽃으로 수놓으며 부산을 찾은 BIE 실사단에 엑스포 유치 열기를 제대로 선보였다.

4월 7일

·출국(김해공항→인천공항)

4월 7일 오전 김해공항에서는 BIE 실사단 환송 행사가 펼쳐졌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랩핑을 한 에어부산 전용기에는 실사단 8명만 탑승하고 승무원 8명이 일대일 맞춤형 기내 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