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마을지기 '다복동 마차' 떴다
마을지기사무소 없는 동네 방문 … 소규모 집수리· 문화· 의료복지 서비스
- 내용
부산의 다복동 2차년도 사업 출범과 함께 주민들을 찾아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복동 마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6일 동구 좌천동 안용복기념 부산포개항문화관에서 부산시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복동 마차'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다복동 마차'는 마을지기사무소가 없는 동네를 찾아가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각계 자원봉사단체의 재능기부를 받아 문화·보건·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부산시가 단독주택지에 운영하고 있는 마을지기사무소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마을지기사무소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동네 주민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찾아가는 마을지기사무소 역할을 하는 '다복동 마차'를 운행하는 것이다.
'다복동 마차' 발대식에는 동구 일신기독병원과 동구보건소 의료봉사단이 참여해 어르신 치매상담 등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부산시립예술단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관현악 5중주를 선보이는 등 문화서비스도 펼쳤다.
부산시장도 이날 '다복동 마차 1일 마을지기'로 나서 행사장 인근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손수 낡은 전등을 새 LED 등으로 교체해 주는 등 집수리 서비스에 참여했다.
▲마을지기사무소가 없는 동네를 찾아가 소규모 집수리와 문화·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복동 마차'가 운행을 시작했다(사진은 지난 26일 동구 좌천동 안용복기념 부산포개항문화관에서 열린 '다복동 마차' 발대식 모습).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5-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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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8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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