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누는 ‘사랑의 김치 담그기’행사가 부산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부산 곳곳에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사진은 중구새마을부녀회가 지난달 28~29일 펼친 김치 담그기 행사 모습).

사하구 자원가사봉사원회(회장 김선엽)는 1·2일 이틀간 괴정 3동 주민센터 마당에서 ‘2011 어려운 이웃 김장 담아주기’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봉사원회 회원과 사하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50여명이 참가해 김치 700포기를 담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금정구는 오는 8~9일 구청 구민쉼터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펼친다. 금정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다문화가정 등 200여 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김치를 만든다. 만든 김치는 오는 9일 관내 가정 700세대에 전달할 예정.

다대2동 단체장협의회는 오는 7일 다송어린이집 주차장에서 김장행사를 연다. 협의회 회원과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김장김치 1천여포기를 담가 저소득가정 500세대에 전달한다.

부산진구노인복지관도 김치 나눔 릴레이에 동참한다. 복지관은 오는 3~17일 15일간 김치를 담궈 부산진구의 어려운 가정 1만세대에 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중구새마을부녀회(회장 박진숙)는 지난달 28~30일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펼쳐 부녀회는 관내 홀로사는 어르신, 조손가정, 차상위 계층 가정 250세대를 찾아 배추 2천포기, 무1천kg 분량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