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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외벽에 따뜻한 시 한편이…

부산문화글판, 새 글귀 ‘겨울 산길에서’ 시 구절 선정…2월 말까지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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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글판|겨울
내용

“시린 두 손으로 햇볕을 끌어내려 새봄의 속옷을 짜는 겨울의 지혜.”

부산시청사 외벽 부산문화글판이 겨울편 새 글귀를 내건다. 이해인 수녀의 시 ‘겨울 산길에서’의 한 소절이다.

부산광역시는 부산문화글판에 담을 겨울철 글귀를 지난 10월 공모, 심사를 거쳐  김태현 씨가 응모한 글귀를 선정했다. 새 글귀를 담은 부산문화글판은 눈 내리는 겨울 풍경을 따뜻하고 화사한 분홍빛으로 디자인해 이달 초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부산시청사 외벽 부산문화글판이 겨울편 새 글귀를 내건다(사진은 새로 선정한 글귀를 담은 부산문화글판 디자인. 글귀는 이해인 수녀의 시 ‘겨울 산길에서’의 한 소절).

부산문화글판 겨울철 글귀 응모작품은 모두 477편. 시인, 교수, 언론인 등으로 구성한 글판문안선정위원회가 이들 작품 가운데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결정했다.

시 ‘겨울 산길에서’의 작가 이해인 수녀는 1964년부터 40년 가까이 부산에서 수도생활과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부산 시인’이다.   

부산문화글판은 지난해 11월 가을편을 시작으로 올 3월 봄편, 6월 여름편, 9월 가을편 글귀를 각각 선보였다. 새해 봄편은 1월에 공모할 예정. 글귀 내용은 계절분위기를 나타내며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주고, 부산의 정체성을 살린 것이면 좋다. 창작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게 발췌한 글귀 모두 가능하다. 단, 발췌한 글귀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

부산시는 당선작 응모자에게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가작 응모자 19명에게는 각 3만원의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준다.

부산시 도시경관과 김경희 주무관은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긴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 위한 지혜와 새 봄을 기다리는 희망을 노래한 이해인 님의 시 구절이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도시경관과(888-8164)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1-12-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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