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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베트남 대학생, 우정의 문화포럼

베사모 회원들 6년째 마련

내용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정확한 발음으로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열창하는 찬총돤 베트남 주한대사.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열렬한 환호를 보낸다. 뒤이어 한 대학생이 베트남 가요로 답한다. 베트남 유학생들도 따라 부르며 흥을 돋운다.

지난 16일 오후 부산대 상남국제회관 효원홀에서 베트남 유학생들과 부산에서 베트남어를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모였다. 올해로 6회를 맞는 ‘한 - 베 대학생 문화교류포럼’ 자리다.

‘베트남을 사랑하는 모임(베사모)’이 주최한 한 - 베 대학생 문화교류포럼에서 한국과 베트남 대학생들이 모여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포럼은 ‘베트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베사모)’이 부산에서 유학중인 베트남 대학생들과 베트남어를 배우는 대학생들을 초청해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베사모가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영남권 대학교수, 언론인, 변호사, 의사, 사업가 등 200여명이 지난 2002년 결성한 베사모는 베트남과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분을 쌓는 계기를 마련해주자는 취지로 6년째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부산외대, 영산대, 한국해양대, 울산대 등 부산·경남 소재 대학에서 유학중인 베트남 학생 50여명과 베트남어 전공학과 대학생 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학생들은 초청강연을 듣고,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베사모를 이끌고 있는 박광주 회장은 “우리는 단지 학생들에게 대화의 자리와 기회를 제공했을 뿐”이라며 “지속적으로 베트남 사람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찬총돤 주한 베트남 대사는 “양 국간 우호 증진 활동에 전념하는 베사모의 노력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는 두 나라의 대학생이 서로를 이해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1-09-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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