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오는 10~13일 추석연휴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지정, 귀성·성묘객들을 위해 대중교통을 대폭 늘린다.

우선 추석연휴 나흘 동안 고속·시외버스, 철도 운행을 하루 531회 늘려 4만2천586명의 귀성객들을 추가로 수송한다. 고속버스 135회, 시외버스 344회, 철도 52회를 추가로 운행하는 것. 지난해 추석연휴 때보다도 고속버스는 하루 50회, 철도는  44회나 더 늘린다.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37·49·148·1002번의 운행시간을 11~14일에는 새벽 1시까지 연장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고향길 함께 가기 카풀 중개센터도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운영한다. (사)교통문화운동시민연합이 중개센터를 운영하며, 전화(555-0880)와 인터넷(www.bscarpool.or.kr), 팩스(253-9175)로 신청하면 된다.

추석연휴 기간 성묘객 특별수송대책도 펼친다. 부산영락공원과 부산추모공원을 비롯해 실로암·천주교·대정·백운1·백운2 등 7개 묘지방면 21개 노선 시내버스 183대를 예비차까지 모두 운행한다. 도시철도도 4개 열차를 늘려 성묘객 수송을 돕는다. 마을버스 해운대구 11번 노선도 임시로 변경해 실로암 공원묘지로 다니게 한다.

시내 7개 공원묘지 성묘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공원묘지 인근 학교와 공터에 5천201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도 마련한다.

김해·양산 등 시외지역 4개 공원묘지 성묘객 수송을 위해서도 전세버스 33대를 동원해 12~13일 이틀 동안 운행한다.

한편, 부산영락공원과 부산추모공원은 추석 당일 화장업무와 봉안업무를 중단한다. 부산영락공원은 추석 당일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10·11·13일에는 부분 통제한다. 영락원 참배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8시~오후 8시로 연장한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기간 시내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을 특별 관리한다. 부산시와 해당 구·군 공무원, 경찰, 시민단체 회원이 합동으로시 경계 연결도로인 서부산IC~남해고속지선도로 진입구간 등 8곳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과 질서계도 활동을 벌인다.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부산지부 회원들은 시내 주요 정체지역과 공원묘지 주변에서 차선 지키기 등 교통정리 활동을 펼친다.

■대중교통정보 안내

■양산·김해 공원묘지 방면 전세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