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아나 또니단델 씨가 찍은 달맞이언덕 풍경.

평소 보던 부산의 명소를 색다른 관점에서 재조명한 사진집이 나왔다. 푸른 눈의 외국인이 부산에 살며 지역의 매력을 담은 사진집 'BUSAN THRU MY EYES(내 눈에 비친 부산)'을 발간했다.

사진집을 낸 주인공은 브라질인 아나 루이자 빠살라꾸와 또니단델(여) 씨. 또니단델 씨는 부산에서 4년간 생활하며 느낀 부산의 매력을 뷰파인더에 담았다.

'BUSAN THRU MY EYES'는 제목 그대로 아나 또니단델 씨의 눈에 비친 부산을 담은 사진 100여점을 싣고 있다. 해운대, 광안리,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유명관광지는 물론, 범어사, 해동용궁사와 같은 부산 사찰의 풍경사진을 담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고 쉽게 지나칠 수도 있는 장면들을 포착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보여주고 있다.

오랫동안 항공사에서 일한 아나 또니단델 씨는 세계 각지를 여행하고 생활하며 사진을 찍은 아마추어 사진작가. 4년간 부산에 살며 사진처럼 아름다운 부산이 매우 좋았다고. “부산은 가족과 함께 살았던 곳 중 가장 멋지고, 안전하고, 깨끗한 곳”이라며 “책을 통해 부산의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발간 소감을 전했다.

사진집 'BUSAN THRU MY EYES'는 그녀의 개인 홈페이지(www.cthrumyeyes.com) 또는 이메일 (****@aol.com)로 주문할 수 있다. 단, 주문 신청은 영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