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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위판액 ‘사상최고’

올 실적 1천413억원… 역대최고 2009년 뛰어넘을 전망

내용
부산공동어시장이 올 들어 사상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다. 올 위판액이 2009년 4천370억원을 뛰어넘어 다시 한번 역대최고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사진은 부산공동어시장 위판장 모습).

우리나라 수산업의 메카인 부산공동어시장(사장 최경석)이 올 들어 사상최대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 2009년 4천370억원의 위판금액을 기록해 1963년 어시장 출범 후 역대최대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이 같은 실적을 뛰어넘어 다시 한번 역대최대 위판액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 현재 위판한 물량은 5만7천33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9천628t보다 15%가량 늘었다. 위판금액은 1천4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4억원보다 40% 증가했다.

부산공동어시장의 위판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피시플레이션’이 큰 영향을 미쳤다. 피시플레이션은 수산자원 부족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피시플레이션으로 인해 오징어와 삼치 등 주요 어종이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

어종별로는 고등어가 1만9천800t·380억원으로 지난해 9천553t·235억원보다 물량은 106%, 위판액은 61%가 각각 늘었다. 삼치는 6천346t·266억원, 오징어 6천107t·261억원, 방어 5천660t·88억원, 갈치 3천532t·77억원 등이다.

수산물의 ㎏당 평균 단가도 지난해 2천101원에서 올해는 2천477원으로 17.8%가량 높아졌다. 특히 오징어는 ㎏당 4천281원으로 지난해 2천240원에 비해 배 가까이 뛰었다. 삼치 역시 지난해 3천374원에서 4천191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어시장의 대표어종인 고등어는 올 들어 상품성이 낮은 작은 고기들이 많이 위판돼 지난해 2천464원보다 23% 떨어진 1천920원대를 보이고 있다.

부산공동어시장 관계자는 “2009년 사상처음으로 연간 위판액 4천억원 돌파 후 지난해는 물량 감소 등으로 위판금액이 3천807억원에 그쳤다”며 “올해는 물량이 늘고 어가가 높게 형성돼 또 한번 사상최고 위판액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1-06-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8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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