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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댐 상수원 확보 온 시민 나섰다

부산권 ‘청정상수원 범시민추진협’ 발대…성명 내고 대정부 촉구

내용

청정 상수원 확보를 위해 부산시민들이 나섰다.

부산지역 학계·시민사회·여성·환경단체 등 122개 단체로 구성된 ‘청정상수원 확보 범시민추진협의회’는 지난 28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발대식을 열고, 부산권 광역상수도 사업을 서둘러 가시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부산·경남권 광역상수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그간 부산광역시는 경남도와 지역주민의 반발을 의식, 공식 대응을 자제해 왔다.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서울·인천은 팔당댐, 대전은 대청댐, 대구는 운문댐, 광주는 주암댐 등 대도시들이 정부의 광역상수도 개발로 맑은 원수를 수돗물로 공급받고 있는 데 비해 부산은 상수원의 94%를 낙동강하류 표류수에 의존하고 있다”며 “부산과 경남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 상류에 오염원이 광범위하게 산재하는 유역 특성상 매년 크고 작은 수질사고와 잦은 미량 유해물질 검출이 빚어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협의회는 성명에서 △정부는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권리 보장 △낙동강 하류 주민이 공감하는 수질개선 대책 추진 △남강댐물 부산지역 공급 추진일정 제시 △경남지역 주민 이해와 설득 대책 추진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갈등을 빚어온 남강댐 광역상수도사업과 관련, 부산과 경남이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대시민·대정부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결성식에 이어 부산상의 대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부산대 환경공학과 오정은 교수, 낙동강보존회 박청길 상임이사, 부산발전연구원 신성교 박사의 ‘청정수원 확보방안’ 주제발표, 낙동강공동체 김상화 대표, 부산여성단체협의회 최소남 회장, 경성대 신현무 교수, 부산가톨릭대 김좌관 교수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09-07-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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