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치있는 기장 오랑대에서 어느 봄 밤의 산책을
- 내용
얼마 전 tv에서 멋진 오션뷰를 자랑하는 숙소를 보았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 2 8화 바람난 언니들 in 부산편이었다. 당장 찾아보니 기장 연화리에 있는 숙소였다. 그 오션뷰를 보기 위해 숙소 근처에 있는 기장 오랑대를 찾았다.
<기장 오랑대 산책길>
몇 년 전만 해도 수풀 우거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었던 오랑대에 공영주차장과 함께 산책길이 생겼다. 밤에 걷는 것도 운치있고 좋았다.
<해광사 용왕단>
오랑대 입구에 위치한 해광사에는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용왕단이 있다. 바다에 앉아 있으면 은은하게 목탁 소리가 울려 퍼진다. 바다에 있는 것으로 유명한 절 용궁사 못지 않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오랑대 산책길>
깔끔하게 정비된 산책길로 걷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였다. 곳곳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돌이 많은 오랑대>
살아있는 자연관찰책 오랑대에는 돌이 많다. 돌에 붙은 배말을 관찰하느라 신난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렸다. 몇몇은 물고기를 발견하고 신이 나서 그 자리에서 멈춰있었다.
<오랑대 거북바위>
거북이 입을 크게 아~하고 벌리고 있는 듯한 모습의 바위가 신기했다.
<바다 가운데 있는 해광사 용왕단>
용왕단에서 본 바다 풍경이 멋졌다.
<저 멀리 보이는 등대>
깨끗한 바닷물 속 돌이 훤히 들여다보였다. 잠깐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온 몸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산책을 하는 사람들,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 조용히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들... 저마다 다른 이유로 찾은 바다에서 우리는 어느새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 작성자
- 이은애
- 작성일자
- 2020-05-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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