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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부산박물관 가야본성-칼과 현 전시

내용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부산박물관은 지난 6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가야본성-칼과 현’ 특별기획전을 시민에게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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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박물관 ‘가야본성-칼과 현’ 전시장으로 가는 길

  

이게 얼마만인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부산 공공기관이 휴관하면서 굳게 닫힌 문이 완전개방은 아니지만 인터넷 사전 관람신청자에 한하여 드디어 조금이나마 열리게 되어 다행한 일이다. 전시는 이번 달 31일까지이다.   IMG_620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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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리 고분에서 출토된 금목걸이.


1번영에서는 철을 매개로 한 활발한 해상무역 활동을 통해 삼국과 당당하게 견줄 정도로 성장했던 가야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2부는 가야 연맹이 추구했던 공존의 가치에 관해서 살펴본다. 가야는 여러 소국가들이 모여 이룬 연맹국가였던 동시에 세계와 교류했던 국제적인 나라였다. 공존과 다양성의 가치가 가야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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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모양으로 만든 토기류.

  

3은 가야연맹이 오랜 세월동안 존립할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인 가야의 우수한 철제무기와 관련된 내용이다. 가야가 존속할 수 있도록 나라를 지탱한 것은 강력한 철제무기의 든든한 힘이었다.

 

4화합이란 주제로 구성된 가야의 소국가들 사이에 존재했던 어울림의 관계에 주목한다. 5세기 가라국은 가야 연맹의 확고한 맹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하지만 강력한 맹주국의 존재가 내부의 화합을 저해한 것은 아니었다. 가야의 소국가들은 각자의 권한을 존중함으로써 특별한 화합을 지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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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판장과 갑옷.


옛 가야는 고대 한반도 남부의 지배자로서 우리 고대사의 분명한 주역이라며, 각 소국의 존재와 개성을 중요시했던 고대의 연맹국가는 50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존속하면서 우리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독창적인 방식으로 제작된 종장판 갑옷과 정교한 비늘 갑옷은 가야의 제철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함께 전시되는 가야 중장기병의 위엄 있는 모습에서는 강력했던 가야의 군사력이 직관적으로 느껴진다.


한편, 부산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날짜와 시각(9시 ~ 17시)을 선택하여 예약하면 된다. 관람 인원은 시간당 50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박물관 이용 시 마스크 착용 필수이며 체온 확인 후 예약 시간에 맞춰 입장해야 한다.



작성자
황복원
작성일자
2020-05-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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