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837호 문화관광

작가들과 함께 만지고 뛰어노는 미술놀이터 열린다

민주공원 여름 특별프로그램 ‘얼렁뚱땅 미술놀이터 2018’
8월 11일∼9월 16일 김은애 박경효 등 중견 작가 참여

내용

보고 듣고 만지며 펼치는 상상의 나래, 온몸으로 만나는 미술 놀이인 '얼렁뚱땅 미술놀이터 2018'(이하 '미술놀이터')이 8월 11일~9월 16일 민주공원 민주항쟁기념관에서 열린다. 

 

'미술놀이터'는 민주공원에서 십여 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체험형 미술전시다. 부산 예술인들이 만든 독자적인 체험형 미술전시로 인기를 끌었던 '미술놀이터'는 지금으로부터 딱 십 년전인 2008년 시작됐다. 2008년과 2009년 민주공원에 열렸던 '재미있는 미술전'은 '미술놀이터'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재미있는 미술전'은 당시에는 보기 드물었던 체험형 미술전시로 첫 선을 보였다. 재미있는 체험 활동으로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민주공원 신용철 교육문화팀장이 기획하고, 뜻을 함께 한 부산지역 작가들이 참여해 시작했다. 

 

민주공원 여름 특별프로그램 얼렁뚱땅 미술놀이터 2018 가 8월 11일 개막한다(사진은 전시 설치 작업 중인 윤은숙 작가).
 

▲민주공원 여름 특별프로그램 '얼렁뚱땅 미술놀이터 2018' 가 8월 11일 개막한다(사진은 전시 설치 작업 중인 윤은숙 작가). 

 

당시 수십 명의 작가들이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출품해 큰 인기를 끌었다. 첫해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미술놀이터'는 다음해인 2009년에도 이어졌고, 2010년 한 해 쉰 후 2011년 '얼렁뚱땅 미술놀이터'로 명칭을 바꿔 새롭게 선보였다. 

 

새로운 체험형 미술전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미술놀이터'는 예산 부족으로 2011년 중단됐다. 이후 오랫동안 예산 문제로 개최하지 못하다가 올해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2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극적으로 부활하게 됐다. 7년만에 선보이는 '미술놀이터'는 상업화되고 있는 체험미술전시를 경계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놀이와 체험활동에 중점을 두고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여덟 명이 참여한다. 

 

사운드 아티스트 정만영은 '물소리로 자라~'에서 수도꼭지에서 흘러나오는 물소리를 듣고 식물이 자라는 정원을 표현했다. 벽화 작가 전영주는 미러아트를 선보인다. '거울아 거울아 놀~자'에서는 거울에 비친 동무들의 모양으로 벽을 채워 새로운 미술체험을 이끈다. 섬유작가 김은애의 '어디로든 구멍'은 천으로 만든 7미터 길이의 동굴을 지나 어디로든 가보는 상상의 구멍을 만나게 된다. 

 

한 팀당 1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전문 전시교육자가 전 과정을 함께 한다. 일주일 전에 인터넷으로 신청해야 한다. 참가비 3천 원. 문의 (051-790-7473)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8-08-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37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