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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34호 문화관광

배우가 밴드를 만들면?

극단 새벽, 인디밴드 ‘액트’ 결성
오는 20·22일 시청자미디어센터서 창단 기념 공연

내용

부산의 대표극단 중 하나인 극단 새벽이 지난 7월1일 창단 28주년을 맞았다. 극단 새벽은 스물여덟 생일과 함께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 ‘ACT’라고 이름 붙인 인디밴드를 결성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극단 배우들이 주축이 돼 만든 밴드는 오는 20일과 22일 첫 콘서트를 열고 정식출범한다.

인디밴드 ‘ACT’ 출범과 함께 극단 새벽은 연극에 이어 음악으로까지 활동 반경을 확장하기로 했다. 극단 새벽의 파격적인 변신, 그 이유가 궁금하다.

극단 새벽 배우들이 주축이 돼 만든 인디밴드 ‘ACT'.

극단 새벽의 변신은 극단이 그동안 추구해온 가치에 닿아 있다. 극단 새벽은 창단 이래 사회의식과 역사의식이 뚜렷한 작품을 주로 공연해오며, 부산 연극계에서 확고한 정체성을 지닌 극단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다소 뜬금없이 보이는 이번 변신은 “우연은 결코 아니”라는 것이 극단 새벽의 전언이다.

극단 차원에서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음악을 극의 중요한 요소로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해왔다는 것이 극단 새벽의 설명. 그러다 지난 2월 '철수와 영희를 위한 콘서트'에서 배우들로 구성된 밴드가 출연한 이후 당시 작곡과 편곡을 맡았던 아마추어 밴드 '배짱이의 꿈' 멤버들이 합류하면서 밴드가 꾸려졌다. 인디밴드 ‘ACT'는 상업주의와 거리를 두고 활동해오던 ’독립‘연극계 배우와 인디 밴드의 융합의 결과물인 셈이다.

밴드의 출범을 알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동(動) 중(中) 정(靜)’이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창단 이후 쉼 없이 달려온 극단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잠시 숨고르기를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그동안 극단의 작품에 쓰인 창작곡 13곡을 연주한다. 노래와 영상 장면들이 어우러지며 극단 새벽의 역사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했다. 공연시간은 20일 오후8시, 22일 오후3시. 장소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해운대구 우동) 2층 공개홀. 관람료는 무료지만,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 문의(245-5919)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2-07-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3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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