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권 신공항’ 내년 재검토 착수
정부, 지난 해 포기결정 이후 1년여만에… 공항수요 폭발적 증가 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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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공항 건설·확장에 대한 재검토 작업을 내년에 착수한다.
최근 김해국제공항을 비롯한 일부 공항의 항공편·이용승객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하루라도 빨리 실태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필요성을 수용한 것이다.
부산광역시와 정치권이 줄기차게 추진 중인 김해국제공항 확장 및 가덕 이전 발걸음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시·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신공항 건설과 기존공항 확장 필요성 조사를 내년에 추진한다.
5년마다 수립하는 전국 공항개발중장기 개발계획 5차년도 사업(2016~20년)은 2015년이 계획연도지만 일부 공항의 수요증가 추세가 예상보다 빨라 관련 조사를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연구조사에만 1년, 공항을 짓거나 확장하는 데 7~10년이 걸리는 만큼 일부 공항의 포화상태를 고려, 하루라도 빨리 조사를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조사 대상은 주로, 현재 운송능력이 한계에 도달해 이전이나 확장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김해공항과 제주공항 두 곳이다.
정부는 당초 동남권 신공항 건설계획에 대해, 지난해 3월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포기했었다.
김해국제공항은 올 상반기 이용자가 46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 급증, 수용능력 포화상태다. 부산시·정치권은 김해공항의 즉각적인 시설확장과 함께 가덕이전 필요성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다.
- 관련 콘텐츠
- 하루 3만명… 김해공항 “미어터진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2-08-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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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3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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