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올 부산관광사진 전국 공모전 대상은 미국 출신의 피터 드마르코(Peter Demarco) 씨의 'I'Park Building'이 차지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3일 '제13회 부산관광사진 전국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부산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홍보 마케팅에 활용할 자료 발굴을 위한 이번 공모전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부산시지회가 주관했다.

부산시는 제13회 부산관광사진 전국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사진은 대상 'I Park Building(피터 드마르코)'.

올 공모전에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180명이 938점의 작품을 응모했다. 사진 및 관광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지난 3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심사를 벌였다. 심사결과 대상을 비롯해 우수상 류상오 씨의 '영화의전당 새벽', 특별상 이정현 씨의 '눈 오는 날' 등 모두 91점을 입선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외국인 7명이 출품, 외국인 전원이 입선 이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부산의 자원이 외국인에게도 매력적인 피사체로 널리 사랑받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우수작 '영화의전당 새벽(류상오)'.

대상작 'I' Park Building'은 부산의 상징인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해운대 빌딩의 웅장함을 내려다보며 촬영한 작품으로 해양도시인 부산을 나타낸 스케일이 큰 수작이라는 평가다. 우수상 류상오 씨의 '영화의전당 새벽'은 뛰어난 건축미를 갖춘 영화의전당을 느린 셔터로 촬영해, 건물의 전경을 잘 살렸다. 특별상 이정현 씨의 '눈 오는 날'은 부산의 중앙동 40계단 주변에서 눈 오는 날의 거리 풍경을 그림엽서 보듯 잘 표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사직야구장 등 부산의 잘 알려진 관광명소를 비롯해 부산세계불꽃축제, 어방축제 등 다양한 부문에서 부산관광자원의 특색을 담은 작품들을 선정했다.

※문의 : 관광진흥과(888-8227)
※'부산관광사진전' 수상작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특별상 '눈오는날(이정현)'.

특선 '먹자골목(조재화)'.

특선 '행렬(정형덕)'.

특선 'BIFF광장 먹거리(이병만)'.

가작 '바다무용제(최홍종)'.

가작 '수영만 보트체험(양서영)'

가작 '해운대의 운무(김경순)'.

가작 '황령상IC야경(박준우)'.

가작 '해운대 댄스 공연(송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