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강서구(구청장 강인길)가 지역 주민을 위해 저녁에도 구청사의 불을 환하게 밝힌다. 지역 주민의 행정서비스 편의를 돕기 위해 민원실을 야간에도 운영한다.

강서구는 이달부터 민원실을 매주 월·화요일에는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간민원실은 기존의 ‘여권 야간민원실’을 확대한 것이다.

강서구는 야간민원실 운영을 통해 기존 여권 발급 및 교부에서 나아가 인감증명,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 등록증명서(가족관계등록제신고 접수 포함)를 추가로 발급한다.

강인길 강서구청장은 “야간민원실 도입은 민원24나 무인민원발급기 이용보다 민원창구를 직접 방문하는 주민이 많은 점을 고려한 것”이라며 “맞벌이부부나 직장인 등 일과시간 내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어려운 지역민들의 행정서비스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