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동구 초량·수정동 일대 산복도로와 부산역 앞 중앙로를 잇는 ‘산복도로 순환버스’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부산광역시는 교통개선위원회를 열고 동구 망양로·희망로를 거쳐 중앙로까지 6㎞ 구간을 운행하는 ‘산복도로 순환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서민·노약자가 많이 사는 고지대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출퇴근·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 산복도로에 활력을 불어넣을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이기도 하다.

‘산복도로 순환버스’는 333번 최신형 중형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같다. 이 버스는 부산역을 출발해 초량시장 입구~부산고교~(구)해동약국~부산컴퓨터과학고(후문)~ 초량어린이집~금수사~부산컴퓨터과학고(정문)~초량6동~초량6동~수정도시아파트~수정1동공영주차장~(구)성분도병원~부산고교~초량시장 입구~부산역 등 14개 정류소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고지대 산복도로와 기존 도심 정류소 및 도시철도역을 가장 짧은 거리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부산시는 ‘산복도로 순환버스’ 노선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고등학교 등이 많은 만큼 학생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서행운행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문의:대중교통과(888-8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