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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78호 시정

“휠체어 타고 삼림욕 즐겨요”

북구, 부산 첫 장애물 없는 숲길 만들어
등산로 정비, 보행로·전망대 설치

내용
북구가 장애인, 노약자도 쉽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을 만들었다(사진은 무장애 숲길을 걷고 있는 시민들 모습). 사진제공 국제신문

북구(구청장 황재관)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책로 만들기에 나섰다. 북구는 구포2동 쌈지공원부터 백양고를 거쳐 구남중학교 뒷길을 잇는 ‘무장애 숲길’을 만들고 지난달 28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무장애 숲길은 산을 찾기 어려운 장애인과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등 노약자들을 위해 경사를 낮추고, 보행로를 설치해 누구든 쉽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산책길이다. 북구는 지난해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모두 50억 원을 들여 백양산 일대 3km에 산책길을 만들고 있다.

이번에 개방한 산책길은 휠체어와 유모차가 다닐 수 있도록 경사를 낮추고 산책로 폭도 1.5~2m로 넓게 만들었다. 산책길 주변에는 편백과 왕벚나무, 단풍나무와 야생화를 심어 운치를 더했다. 또 30m 마다 휠체어, 유모차를 피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산책길 입구에는 장애인 전용주차장을 만들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배려했다.

북구는 오는 7월부터 2단계 구간 조성사업에 들어간다. 백양산 거북바위부터 맷돌바위까지 구간을 산책길로 만든다. 2단계 구간에는 전망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차도로 인해 끊어진 등산로 정비, 그린웨이 조성사업도 마무리 짓고 있다. 만덕동 만남의 광장과 석불사를 잇는 등산로 터널공사를 이달 안으로 마무리한다. 터널이 완공되면 등산객들은 도로를 건너지 않고 곧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인도가 없어 보행자와 차량이 섞여 위험했던 만덕고갯길에도 나무판을 설치해 보행로를 만들었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산과 숲이 어우러진 북구 곳곳에 편안하고 안전한 산책길을 조성해 부산시민에게 폭넓은 산림복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1-06-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7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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