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늘길 세계로 더 넓어진다
부산~싱가포르 첫 직항 취항…내년엔 후쿠오카·하네다도
- 내용
- 김해공항 국제선 신규·증편 계획
부산의 하늘길이 더 넓어진다. 오는 12월 김해국제공항~싱가포르 창이공항 임시편 직항로가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일본 후쿠오카, 하네다를 연결하는 정기편이 잇따라 개설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1일 직항로 개설논의를 위해 부산을 찾은 싱가포르 관광청 및 한국공항공사 관계자와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2개월 동안 김해공항~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연결하는 임시편을 10회 운항키로 잠정 합의했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중거리(4천㎞ 이상) 직항노선을 신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시와 싱가포르 관광청은 임시편 운항실적을 바탕으로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정기편을 운항할 계획. 부산경제계와 외국계 투자자, 부산시민들은 그동안 싱가포르 창이공항 직항개설을 가장 많이 요청해왔다. 인천을 경유하지 않고 창이공항으로 향할 경우 인천을 둘러가는 시간에 싱가포르에 닿을 수 있고, 웬만한 세계 도시는 어디라도 손쉽게 연결, 불편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내년 10월에는 김해공항~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을 연결하는 직항편이 매일 편도 2차례 운항한다. 이에 앞서 내년 3월에는 주 3회 부산~후쿠오카 정기편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후쿠오카와 경제협력협의회를 갖고 두 지역을 연결하는 지역 항공사의 항공편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09-09-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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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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