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올림픽] `하계' 선점 … 지역사회 결집 큰 효과
2020 하계올림픽 유치활동 성과·과제
- 내용
- 부산시는 KOC 총회의 `평창 동계 3수 도전' 승인에도, 2020 하계올림픽 유치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부산 각계는 지난 24일 코모도호텔에서 부산국제스포츠포럼을 창립하며 유치결의를 다시금 다졌다.
부산광역시는 비록 `평창'에 발목을 잡혔지만, 향후 예상되는 국내도시 간 하계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선점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평창의 유치 성공여부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상황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내부 역량과 준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시는 지속적인 학계 중심의 세미나를 열며 전략을 마련해나갈 계획. 당장 지난 24일 `부산국제스포츠포럼' 창립식을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갖고 2020년 하계올림픽 부산 유치활동을 계속해 나간다는 결의를 다졌다.
짧은 기간의 유치활동에서 부산시와 박관용 전 국회의장, 부산상공회의소 신정택 회장, 우방우 대한체육회 부회장, 시민단체 등은 전력투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부산으로서는 모처럼 지역사회를 하나로 뭉치는 큰 수확을 거뒀다는 것이다. 부산스포츠발전위원회 박관용 위원장은 "부산은 오랜만에 시와 상공계, 체육계 등이 한데 뭉쳐 특정 목표를 향해 뛰는 값진 경험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부산은 지역사회 뿐 아니라 울산 대구 경남 경북 등 영남권과 전남 광주를 아우르는 영호남 지자체의 폭넓은 지지까지 얻어냈다.
부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림픽유치에 대한 공론화와 내부역량 결집, 시민공감대 형성 및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 부산 올림픽유치의 당위성 홍보 같은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4-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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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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