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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산근현대역사관, 2세에게 듣는 우리가 몰랐던 대가의 이야기 「대가의 2세들」 책 발간

부서명
부산광역시 부산근현대역사관 운영팀
전화번호
051-607-8034
작성자
하은지
작성일
2025-12-12
조회수
21
내용

◈ 2024~2025년 인문학 복합문화공간 별관에서 진행한 인문 프로그램 <대가(大家)의 2세들> 7회 진행… 대가의 2세 7명의 이야기를 엮은 책 출판

◈ 12.13. 14:00 역사관 별관 1층에서 저자와의 대화 및 공연 등 출판 행사 열어


□ 부산근현대역사관(이하 역사관)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7회에 걸쳐 진행한 인문 프로그램 <대가(大家)의 2세들>의 내용을 엮어 책으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 인문 프로그램 <대가(大家)의 2세들>은 부산 출신의 대가로서 명성을 떨친 ▲음악가 금수현 ▲국가무형유산 김석출 ▲화가 김종식 ▲작곡가 이상근 ▲야구선수 최동원 ▲사진작가 최민식 ▲독립운동가 한형석의 삶에 대해 2세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였다.

○ 이러한 대가들은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적 토양을 튼실히 닦고 그 위에 큰 탑을 세운 인물들이다. 그들의 명성은 국내외에 널리 알려졌으며, 아울러 부산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 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대가의 인생과 공로가 다음 세대에는 잊히는 경향이 있어, 역사관에서는 대가의 공로와 헌신적인 삶을 다시 소환하고자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 이에, 2024년부터 올해까지 7회에 걸쳐 대가의 2세인 금난새, 김동연, 김헌, 이은애, 최기호, 최유진, 한종수 님을 초대하여 우리가 몰랐던 대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대가의 삶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번 단행본 「대가의 2세들」은 당시의 귀중한 이야기를 더 오래 간직하고, 더 많은 시민이 접하게 하고자 2세들의 구술 자료 등을 엮어 출간한 것이다.

○ 책의 구성은 대담에서 밝힌 2세의 구술 내용을 재구성한 글이 각 장의 전반부에, 해당 인물 또는 2세를 대상으로 연구 또는 취재를 진행한 바 있는 필자의 견해가 담긴 글이 후반부를 차지한다.

○ 집필에는 ▲음악 분야 전문 연구자(남영희 부산문화회관 공연예술본부장), ▲행사 참석 및 후속 취재를 통해 2세와 친밀감을 획득한 작가(박종호 부산일보 선임기자) 등이 필자로 참여했다.

○ 대담을 통해 새롭게 밝혀진 대가의 공로 및 일상 이야기 등이 담겼다는 점이 이 책의 차별점이다. 무엇보다 대가와 가장 가까운 2세, 제3자의 이야기를 균형 있게 담고 있어 대가의 일대기를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 책자는 비매품으로, 역사관 별관 서가 및 부산 시내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 이 책을 통해 이제는 고인이 된 대가(大家)와 더욱 가까워지고, 나아가 그들의 인생을 통해 우리 근현대사의 궤적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한편,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내일(13일) 오후 2시 역사관 별관에서 저자와의 대화 및 작은음악회 등 출판 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지난 행사에 참여한 시민을 우선으로 초청하여 진행된다.


□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행사를 위해 가장 큰 도움을 준 2세분을 비롯하여 기념사업회 및 관계자 등 다방면으로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이 책을 통해 부산 사람의 문화적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