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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살롱 <대가의 2세들>… 독립운동가 한형석 선생의 2세를 만나다

부서명
운영팀
전화번호
051-607-8034
작성자
하은지
작성일
2024-06-04
조회수
88
내용

◈ 6.8. 16:00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살롱 세 번째 행사 개최… 독립운동가이자 예술가인 고(故) 한형석 님의 2세, 한종수 님 초청 대담 진행

◈ 역사관 누리집 통해 사전 접수 진행 중, 선착순 40명 모집


□ 부산근현대역사관(이하 역사관)은 오는 6월 8일 오후 4시 인문학 복합문화공간 별관에서 기획 프로그램 별관 살롱의 세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2024년 별관 살롱 주제는 ‘대가(大家)의 2세들’로, 부산을 빛낸 독립운동가·예술가·인간문화재 등의 후손을 초청해 업적을 환기하고 인간적 면모를 확인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 이번 살롱의 이야기 주인공은 일제강점기에 중국에서 광복군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예술가인 고(故) 한형석 님(1910~1996)이다.

 ○ 1910년 2월 21일 부산 동래에서 출생한 고(故) 한형석 님은 독립운동가인 아버지 한흥교(韓興敎)를 따라 유년기에 중국으로 망명해 상하이(上海)에서 성장한다.

 ○ 상하이에 있는 신예(新藝)예술대학을 졸업한 한형석 선생은 본격적인 ‘예술구국(藝術救國; 예술로 나라를 구한다)’의 길로 나선다. 음악을 통해 군의 사기(士氣)를 진작하는 역할을 한 그는 항일 가곡 「압록강행진곡」, 「조국행진곡」, 국기가(國旗歌)」 등을 작곡했으며, 「국경의 밤」, 「아리랑」 등 창작 연극을 통해 한국은 물론 중국의 대일항전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 6월 별관 살롱은 일평생 나라를 생각하고 헌신한 독립운동가 한형석 님의 업적은 물론, 그간 크게 조명되지 않았던 해방 이후 예술가이자 아버지로서 한형석 님의 삶을, 아들 한종수 님의 기억의 언어로 만나본다.

 ○ 한형석의 ‘예술구국’ 활동은 해방 이후에도 계속됐다. 1948년 귀국해 부산 서구 부민동에 정착한 그는 사비를 털어 자택의 마당 한 켠에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전용극장이라 할 수 있는 ‘자유아동극장’을 설립한다.

 ○ 1953년 8월 설립한 자유아동극장에서 선생은 약 2년간 500여 회에 달하는 아동극과 그림극, 영화 등을 무대에 올렸다. 낮에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을, 밤에는 ‘색동야학원’을 열어 전쟁고아 등에게 기초 교육을 펼치기도 했다.

 ○ 또한 1965년 부산대학교 문리과 교수로 부임해 1975년 정년퇴임까지 교육자로서의 길을 걸은 한형석 선생은 일평생을 조국과 동포,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는다.

 ○ 한형석 선생 슬하의 2남 3녀 중 장남인 한종수 님은 1960년생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독립운동가로서가 아닌, 예술가이자 교육자인 부친의 모습만을 줄곧 지켜본 인물이다. 한종수 님의 기억을 통해 광복과 한국전쟁 이후 고(故) 한형석 선생의 일상과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부친의 예술적 재능을 물려받아 사진을 전공하기도 한 한종수 님의 삶의 궤적 또한 만나 볼 예정이다.


□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역사관 누리집(busan.go.kr/mmch)을 통해 선착순 40명 접수로 진행 중이다.


□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이번 살롱을 통해 나라를 위한 일평생을 헌신한 고(故) 한형석 선생의 공로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예술적·인간적 면모까지 만나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