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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시민이 증언하고 시민이 기록하는 부산의 근현대사, "도시기록학교" 운영

부서명
운영팀
전화번호
051-607-8034
작성자
하은지
작성일
2024-05-03
조회수
395
내용

◈ 5.10.~7.12. 매주 금요일, 별관 3층 및 원도심 일원에서 운영… 구술기록가 양성을 위해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으로 구성

◈ 지난해 별관에서 진행한 '부산과 기록- 도시를 기록하는 방법'의 심화 과정으로, 지난해 참여한 수강생을 우선 대상자로 진행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5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별관 3층 및 원도심 일원에서 '도시기록학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시민 구술기록가 양성과정’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총 9회에 거쳐 이론 강연, 현장실습,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 우선,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론 교육은 부산대, 부경대 등에서 기록 및 구술사 관련 강연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황경숙 박사(부산시사편찬위원,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가 담당한다.

 ○ 황경숙은 2011년부터 10년간 부산시 전 지역의 설화‧민요를 집대성한 「부산 구술문화총서」(총 15권, 부산광역시 시사편찬위원회)와 피란수도 부산, 구술채록 및 구술자료집 「피란, 그때 그 사람들」 등 부산지역 구비문학 조사 및 구술사와 관련한 다수의 연구에 참여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술을 포괄한 기록의 개념과 방법은 물론, 최근 그 중요성이 커진 ‘기록의 활용’ 측면까지 고려한 강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 수영구, 영도구 등에서 시민문화교육 및 기록 관련 연구사업에 참여한 바 있는 배미래 강사는 실무 경험을 살려 구술 채록 현장 실습과 기획서 쓰기 등의 과정을 5회에 걸쳐 운영한다.

 ○ 현장 실습은 부산 근현대사의 보고(寶庫)인 원도심 일원에서 이뤄지며, 관련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연계해 추진키로 논의 중이다. 마지막 1회차는 결과 공유 및 수료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표는 첨부파일로 확인>


□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별관에서 진행한 '부산과 기록 – 도시를 기록하는 방법'의 심화 과정에 해당한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을 우선 대상자로 하며, 부족한 정원은 추가 모집을 통해 충원해 운영할 방침이다.


□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민간 기록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기록 문화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근현대사를 다루는 역사관으로서 모든 시민이 크고 작은 기록을 일상적으로 할 수 있게 되는 그날까지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