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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3월 월간 공연, 위나 밴드 "부산, 이곳에서" 개최

부서명
운영팀
전화번호
051-607-8034
작성자
하은지
작성일
2024-03-25
조회수
69
내용

◈ 3.23. 16:00 별관에서 열려… 2015년 지하철 환승 음악으로 시민에게 친숙한 위나 밴드의 공연 '부산, 이곳에서' 개최

◈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 및 일본 등에서 활동하는 재즈팀 위나 밴드의 자작곡들을 통해 부산에서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3월 23일 오후 4시 복합문화공간 별관에서 3월 월간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월간 공연은 부산 원도심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2023년 별관 개관 이래로 매월 개최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 이번 달 공연의 주인공은 재즈 보컬리스트 '위나(본명 김민정)'를 구심점으로 한 '위나 밴드'다. 부산을 소재로 한 위나의 자작곡을 통해 지역이 콘텐츠가 되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 우리에게는 '위나'라는 이름뿐만 아니라 '목소리'가 더욱 친숙하다. 2015년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윤시내의 '부산 찬가'와 함께 위나의 자작곡인 '부산, 이곳에서'(3호선 미남역~만덕역 상행선)가 부산 도시철도 환승 음악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 부산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 중 한 명인 위나는 2000년 부산예술대학에 입학 후 재즈에 입문해 '몽크', '천년후에', '자이언츠스텝' 등 부산의 대표 재즈 클럽을 섭렵하며 무대 경험과 실력을 다져나갔다.

 ○ 2009년부터는 색소포니스트 이병주 씨의 제안으로 일본 후쿠오카, 구마모토, 가고시마 등으로 재즈 투어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일본 활동 또한 시작했다. 그때 만난 일본 드럼연주자 시게키 오쿠보의 도움으로 2013년 첫 음반인 1집 <IN THE MEANTIME>을 발매했다.

 ○ 2014년 발매된 2집 대표곡인 '내 노래'와 '부산, 이곳에서', 2020년 싱글앨범인 '힘든 시간들, 이젠 안녕' 등은 모두 위나의 자작곡으로, 부산에서 살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음악 속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 한편, 올해 월간 공연의 주제는 '부산이 좋아'다. “부산이 자신의 음악적 고향이자 보루”라 말하는 공연팀을 통해 부산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 '부산이 좋아'라는 주제로 월간 공연을 기획하며 발견한 부산 출신 아티스트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일본 활동'이다. 3월 월간 공연의 주인공인 '위나 밴드'는 물론 지난 2월 24일 첫 월간 공연에 출연한 혼성 팝페라 듀오 '힐링뮤지션 휴(HUE:)' 또한 일본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 이러한 활동이 가능했던 것은 부산-일본과의 거리상 근접성뿐만 아니라, 문화적‧정서적 친연성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부산 출신 아티스트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자 가능성일 것이다.

 ○ 20년 가까이 부산을 중심으로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부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재즈 뮤지션 위나와 그녀의 음악 친구들과의 환상적인 호흡은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4시에 별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김기용 시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부산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의 음색과 각 분야 실력파 연주자들의 호흡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