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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결과 브리핑(2026.4.15.(수) 13:30, 9층 기자회견장)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비상경제대책 추진 | 2026-04-15 조회수 109
내용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오늘 부산시는 제54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 회복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그 내용을 시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겠습니다.

 

지난 2월 28일 중동사태가 발생 직후,

우리시는 시장 주재 긴급회의를 개최하였고

부산시와 22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비상대응반을 구축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상대응반을 통한 일일 모니터링과

부시장 및 실국장 주재 상황 점검 회의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는 등

비상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습니다.

 

또한오늘 회의에서 건의된 내용인

중동사태 영향을 받는 기업들에 대한 안내 창구를

기존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에서

기업들이 자주 그리고 편하게 찾고 있는

부산상공회의소 원스톱기업지원센터

부산경제진흥원 수출 원스톱센터

두 곳에 전용 창구를 설치하여

기업들이 보다 신속하게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3, 1차 추경을 통해

3,50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공급하고,

지역 기업들에 해외 물류비와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는 등

현장의 어려움을 줄여나가기 위해 총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동사태는

휴전 합의와 국지적 무력 충돌이 교차하는 등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불확실성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미 고금리와 내수 둔화로 한계 상황에 직면한 기업들에게

이번 사태는 경영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가혹한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고유가와 물가 상승은

시민들의 가계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작금의 엄중한 상황을 직시하고

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를 사수하기 위해

지역에서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민생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지역 기업들이 최근의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3대 분야 10개 과제로 구성된

총 1조 2,620억 원 규모의 비상경제대책을 오늘부터 즉시 가동합니다.

특히총 5,508억 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하고,

그 가운데 4,853억 원을 경제 회복에 집중 배치함으로써

지역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 강력한 방어막을 구축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 논의된 분야별 대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민생안정·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비상경제대책]

 

첫째, “민생 안정” 분야입니다.

고유가로 인한 시민 생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비 부담이 큰 현장을 중심으로 직접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화물자동차와 마을버스에 엔진오일요소수타이어 등

안전용품 구입비 91억 원을 지원합니다.

 

연안어선 어업인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총 8억 2천만 원을 지원하여 면세유 인상분을 보전함으로써

생산 현장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겠습니다.

 

아울러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통근버스를

퇴근 시간대 탑승률이 높은 강서구 녹산 지역에

7대를 긴급 추가로 투입,

총 64대로 확대하여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또한 공공요금 동결과 종량제봉투 등 생필품 수급 안정,

착한 가격 업소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역 상품 구매 확대와 관광·소비 활성화 정책으로

내수 회복을 유도하는 한편,

고용 불안에 대비해 일자리 유지와 재취업 지원에도

빈틈없이 대응하겠습니다.

 

둘째, “기업 활력” 분야입니다.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회복과

도약을 동시에 지원하겠습니다.

 

경영 위기 기업을 위해 정책자금 5,000억 원을 추가 공급하고,

1,000억 원 규모의 원자재 공동구매 전용 특화 금융

신설합니다.

 

만기 도래 운전자금 2,824억 원은 상환을 연장해

유동성 위기를 관리하겠습니다.

 

수출입 기업에는 9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수출 바우처를 지급해

물류비홍보마케팅무역 보증보험을 전방위 지원하고,

K-유통망을 활용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기계 부품과 신발 산업은 수출 지원과 물류비 완화에 집중하며,

조선기자재·섬유패션·자동차부품·수산 식품 등 주력 산업은

공급망 안정과 맞춤형 지원으로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겠습니다.

 

특히 AI 기반 조선기자재 공급망 관리 시스템,

섬유패션 원부자재 공동 비축,

자동차 부품 생산·평가 장비 공동 활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한시적 수산 식품 포장재 지원 등

현장 체감형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이미 가동 중인 부산시의 원스톱 기업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현장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겠습니다.

 

위험기업을 선제 발굴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물류·자금 애로를 즉시 지원하는 패스트트랙을 구축하겠습니다.

 

중동사태 장기화로 피해입은 기업에는

지방세 납부 기한 연장징수유예세무조사 연기 등

세제 지원을 병행하겠습니다.

 

셋째, “에너지 구조 전환” 분야입니다.

고유가 상황에 대한 근본적 대응을 위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신평·장림 산단을 중심으로

태양광 등 에너지 자립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하고,

에너지 융복합 사업을 통해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겠습니다.

 

기장 산단에는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을 추가해

청정에너지 융합 허브를 구축하고,

가덕 그린 에너지시티 조성으로

미래 에너지 산업 거점을 확보하겠습니다.

 

아울러 주민 참여형 햇빛소득마을’ 사업을 통해

지역 중심의 에너지 자립 생태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이번 대책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기업과 민생 현장의 고통을 빠르게 덜어내고,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와 산업 구조를 혁신하여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강한 부산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기업인 여러분.

 

오늘 우리가 마주한 위기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관세 전쟁 등

수많은 복합 위기를 함께 돌파해 온 경험과 저력이 있습니다.

 

이번 중동발 위기 역시 민관이 합심하여

속도감 있게 대응해 나간다면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시는 이번 대책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끝까지 살피며

실질적인 해법을 계속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일상을 지키고 계신

시민 여러분과 기업인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부산시가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든든한 힘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