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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8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 비전과 전략’브리핑
- 작성일
- 부산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을 넘어, 500만을 그리다! | 2025-12-04 조회수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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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오늘 시민 여러분께 부산 역사상 한 획을 그을만한
아주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우리 부산이 마침내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10월 말 기준 302만 명을 기록하며,
부산 역대 최초로 300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더구나 아직 연말 통계까지 두 달이 더 남아있어서
최종 수치는 이보다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2016년 296만 명,
두 번째 기록이었던 지난해 293만 명을 훌쩍 넘어선
압도적인 최다 기록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23%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부산이 더 이상
스쳐 지나가는 경유지가 아니라,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도시,
머무르고 즐기며 누리고 싶은 매력적인 목적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합니다.
이 빛나는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가열된 물이 비등점을 넘겨야 비로소 끓어오르듯이,
우리 시와 일선 구와 군, 관련 업계는 물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끊임없는 노력이
하루하루 쌓여 나타난 결과입니다.
오늘의 결과가 있기까지
늘 친절하게 관광객을 맞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성과] 부산 관광의 세 가지 지표를 혁신하다
우리 시는 지난 4년간
부산의 관광 경쟁력 향상을 위해
부산만이 할 수 있는 유니크한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대해왔습니다
CNN이 행사 현장을 전 세계에 소개한
‘세븐 브릿지 투어’를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 참여가 급증하고 있는
‘페스티벌 시월’, ‘광안리 드론라이트 쇼’ 등
수준 높은 명품 축제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늘려왔습니다.
또, 부산의 풍부한 먹거리 문화를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의 열정을 모아
돼지국밥과 밀면에서부터 파인 다이닝까지,
발길 닿는 곳마다 미식의 매력이 넘치는
글로벌 미식 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였습니다.
부산 지역 내 학계와 상공계, 체육계와 외식업계 등
모든 영역의 경계를 풀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세계 리더들이 집결하는 아워 오션 컨퍼런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참가 인원 5천 명에 이르는 세계산업응용수학대회,
참가 인원 3천500명에 이르는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등
대규모 마이스 행사를 지난 2년간
122건이나 유치했습니다.
그 결과, 외국인 관광객 숫자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외국인 관광 지출액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6,535억 원이던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이
올해 8,592억 원으로 31.5%나 증가해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역 경제에 활기찬 숨결을 불어 넣었습니다.
‘비짓 부산패스'는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누적 판매 60만 장을 넘어섰습니다.
해수욕장 피서객 2,200만 명 돌파,
크루즈 입항 횟수 및 의료관광객 역대 최다 달성 등
주요 지표에서도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더욱 희망적인 것은
부산을 찾아왔던 외국인 관광객의 84.8%*가
부산에 다시 오고 싶다는 재방문 의사를 나타냈다는 것입니다.
(*2024 부산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부산관광공사 발표)
세계적인 여행 리뷰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집계한 소비자 만족도에서
우리 부산이 서울, 도쿄, 오사카, 상하이, 등
주요 글로벌 도시를 제치고 아시아 2위에 올랐습니다.
[비전] 2028년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 비전 제시
지금 부산의 관광산업은 새로운 시대의 문턱,
결정적인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가 조금만 더 힘과 지혜를 모으면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습니다.
우리 눈앞에 다가온 이 절호의 기회를
우리 시는 기필코 붙잡겠습니다.
우리 시의 새로운 목표는
오는 2028년, 연간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달성,
외국인 관광 지출액 연간 1조 5천억 원 달성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시는 5대 추진 전략,
15대 중점 추진과제를 담은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 비전과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5대 추진 전략의 첫 번째는
‘글로벌 관광도시 브랜딩’입니다.
K-컬처와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부산의 독보적 매력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림으로써
전 세계 관광객이 가장 먼저 찾는 여행지로 만들겠습니다.
다음은, ‘관광 경쟁력 강화’입니다.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더 쉽게 오도록 하고,
AI 기반 서비스 혁신으로 더 편하게 머물도록 만들겠습니다.
세 번째는, ‘관광 영역 확장’입니다.
인접 시․ 도와의 초광역 관광권 조성에 박차를 가해
부산만의 관광, 동부산만의 관광이라는 한계를 뛰어넘겠습니다.
네 번째는, ‘다채로운 체험 확대’입니다.
오로지 부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색있는 체험 콘텐츠를 확대하여
관광의 매력을 극대화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부가가치의 목적 관광 육성’입니다.
MICE, 의료·웰니스, 워케이션 같은
고부가가치의 관련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여
부산 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방안] '500만 관광 시대'를 여는 3대 실행 방안
외국인 관광객 300만에서 400만을 넘어
500만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혁신적 시각과 구체적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우리 시는 앞서 말씀드린 5대 추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3대 핵심 방안을 함께 마련했습니다.
첫째는 ‘관광 인프라의 혁신적 확충’입니다.
부산 오페라하우스 개관,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등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 수준의 문화 시설을 확충하여
부산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고,
황령산을 부산의 핵심 관광 거점으로,
원도심 권역을 새로운 관광벨트로, 육성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하여
글로벌 접근성을 완성하겠습니다.
벡스코 3전시장 건립으로
MICE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며,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해양 레저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겠습니다.
또한 AI 기반 비짓 부산 포털 고도화, 리비짓 혜택 확대,
외국인 대중교통 결제 체계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여
여행자 중심의 스마트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관광 영역의 초광역적 확장’입니다.
부산을 중심으로 남부권 전역을 아우르는
초광역 관광권을 구축해 시너지를 창출하겠습니다.
제2 인바운드 관광권과 남부권 관광거점 조성을 추진하며
초광역 관광권 형성의 흐름을 주도하겠습니다.
동부산은 프리미엄 휴양형,
서부산은 생태·자연형,
원도심은 역사·문화형 등
권역별 테마 관광을 개발하여
부산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것입니다.
또한, 구미주, 동남아 등 잠재시장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여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다채로운 콘텐츠의 확대’해나가겠습니다.
단순 유람이 아니라
부산에서만 누릴 수 있는 ‘가치 소비'를 유도하여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수륙 양용 투어버스와 해상관광택시를 도입해
사계절 해양관광을 선도하고,
도시의 밤을 활용해‘별바다 부산' 야간관광과
체류형 상품을 확충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낙동강 국가 정원 지정 및
금정산 연계 관광을 통해
생태·등산 관광을 활성화하고,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을 지역 상생 모델로 만들어
장기 체류 수요를 잡겠습니다.
아울러, 미쉐린가이드와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유치를 통해
미식 도시의 매력을 높이고,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같은
메가 이벤트를 적극 활용해서
부산의 문화 브랜드를 글로벌로 확산하여
관광의 질적 가치를 확실하게 끌어올리겠습니다.
시민 행복을 위한 약속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은 이미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의
위대한 전환을 시작했습니다.
부산시정은 멈추지 않겠습니다.
결국에는‘재미있는 도시가 승리한다’는 확신으로,
부산 전반의 문화·관광 콘텐츠 수준을 끌어올리고,
부산만의 글로벌 관광 인프라를 빈틈없이 구축하여,
2028년 5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반드시 열겠습니다.
관광에서부터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비전을 확실하게 실현하여,
그 성과가 곧바로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과 자부심으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