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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비 확보 기자 브리핑
부산시, 국비 10조 원 시대 개막…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기틀 마련! | 2025-12-03 조회수 28
내용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오늘 시민 여러분께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드디어 부산이 국비 10조 원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어제 국회가 최종 확정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우리 시가 확보한 국비는

10조 2천 184억 원으로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는 지난해 9조 6천 363억 원보다 6%,

즉 5천 821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글로벌경기 둔화와 국내 재정 여건 악화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우리 부산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이는 부산의 잠재력과 미래 가치를

중앙정부와 국회가 확실하게 인정했다는 증거이자,

글로벌 허브 도시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이

알찬 결실을 맺고 있음을 증명하는 성과입니다.

 

이번 국비 확보의 가장 큰 의미는

부산의 숙원이었던 시민의 생명수 확보와 함께

부산을 먹여 살릴 미래 첨단산업의 씨앗을
확실히 심었다는 점입니다.

 

또한가덕도 신공항을 필두로 한

글로벌 물류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 시가 확보한 소중한 국비가 내년 한 해
부산의 곳곳에서 어떻게 쓰이고,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분야별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조성 분야입니다.

 

무엇보다 감격스러운 것은
30년 넘게 부산시민의 간절한 염원이었던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
드디어 본궤도에 오르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설계비 19억 2천만 원이 반영되어
시민들께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첫 삽을

마침내 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산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물 문제만큼은
제가 시장으로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드렸는데,

비로소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도심형 국립공원인

금정산 국립공원의 관리 운영비 34억 원을

신규 확보했습니다.

 

부산의 허파인 금정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품 휴식 공간으로 가꿔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상습 침수 구역인
학장·감전2지구 자연재해 위험지 정비」 27억 5천만 원,

동천·부전천 비점오염 저감 사업」 75억 원,
동래·수민 지구의 하수도 정비 사업비」 19억 2백만 원 등을
대거 확보하였습니다.

 

기후 위기 시대에 시민의 안전을 빈틈없이 지키는

재난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습니다.

 

둘째바이오·디지털·AI 

미래 신성장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부산의 산업 구조를 첨단 미래산업 중심으로

본격 재편해나가겠습니다.

 

부산이 의료 서비스의 중심을 넘어
첨단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첨단 재생의료 임상 실증 지원 플랫폼 구축

7억 66백만 원,
난치성 질환 진단·치료를 위한 방사선 원료의약품 생산

30억 원을 신규로 확보했습니다.

 

또한초혁신 경제를 선도할
SiC 전력반도체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극한·극지 산업용 화합물반도체 제조 인프라 구축
SiC 고효율 전력반도체 기판 분석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각각 20억 원씩 새롭게 반영되어,
반도체 기반 핵심기술 확보와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허브 구축」 19억 6천만 원,
조선 AX 특화 AI 모델 하우스 구축」 20억 원 등
부산의 강점인 해양·항만 산업에

디지털 기술을 입히는 사업들도 대거 반영되었습니다.

 

이는 부산의 전통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셋째,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줄

관광마이스스포츠 기반 구축 관련 사업입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디자인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 부산 디자인페어」 국비 6억 원을 신규 확보했습니다.

 

또한아시아 영상 중심도시의 위상을 굳힐
아시아 콘텐츠&필름마켓 육성 사업,

부산 국제 보트쇼대한민국 국제 해양 레저위크,
대한민국 해양 모빌리티안전 엑스포」 

해양 관련 3대 전시회도

정부안보다 국비를 더 많이 확보하면서,
글로벌 해양산업과 관광 허브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시민들의 일상 속 즐거움을 위한
투자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덕천동 야외수영장과 실내빙상장」 

노후 체육시설을 전면 개보수하여
시민 누구나 쾌적하고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범어사 사찰음식 체험관 건립」 등을 통해
부산만의 특색 있는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이 국비 10조 시대라는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기까지
저와 부산시 공무원들만이 노력한 것은 아닙니다.

 

오직 부산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님들이 똘똘 뭉쳐
헌신적으로 애써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특히예결소위 위원으로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맨마지막 순간까지 무거운 책임감으로 뛰어주신
김대식 의원님!

예결특위 위원으로 살뜰히 부산의 주요 사업들을 챙겨주신

이성권 의원님!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정부안에 미처 담기지 못했던 사업들까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끈질기게 설득하고 챙겨주신

18명 부산지역 국회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국비 10조 원 시대의 개막은

부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우리는 확보된 이 소중한 국비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부산의 미래를 바꾸는데 온전히 쏟아붓겠습니다.

 

부산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변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데
저와 2만여 부산시 공직자들은

멈춤 없이 달려가겠습니다.

 

그리하여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

더 높이 비상하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