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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 글로컬 상권 혁신 전략 시정브리핑
부산시, "2030 부산 글로컬 상권 혁신 전략" 마련!… 상권 회복·성장 생태계 구축 | 2025-12-02 조회수 62
내용


존경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우리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분들이 소상공인들입니다.

 

소비 행태가 비대면·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디지털 전환이 폭발적으로 진행되면서

오프라인 자영업 구조에

근본적인 충격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2021년 부산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3%(37만 명)에 이르던 자영업자가

올들어 16.7% (28만 2천 명)로 급격히 줄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시는 이러한 감소 과정 자체가

최대한 안정적으로연착륙 되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올해는 2020년 대비약 2배 증가한

역대 최대 2조 330억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였고

소상공인 관련 종합 지원도

2020년 대비3배 증가한 1,049억 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이러한 금융지원경영부담 완화소비촉진 등

다양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공실률 증가와 상권 양극화 등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우리 시는 더 구조적인 접근 전략을 모색해 왔습니다.

 

더구나 최근 부산 경제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처음 300만 명을 넘어서고

해양·문화·미식 전반에서 관광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등

지역 상권 전반에전에 없던 변화의 흐름이 만들어지면서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우리 시가 오늘 오전

소상공인과 전문가유관기관 대표들과 함께

53차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상권 중심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2030 부산 글로컬 상권 혁신 전략을 마련하였습니다.

 

기본 전략은 소상공인·상권·관광을 하나로 묶어

··면 통합 전략을 기반으로 창업-성장-폐업-재기의

주기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2030 부산 글로컬 상권 혁신 전략

혁신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글로컬 상권 조성,

내수진작과 소비 촉진소상공인 안전망 강화 등

4개 분야, 11개 세부전략총 36개 사업입니다.

 

2030년까지 총 12조 1,459억원을 투자 및 지원하여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드릴 것입니다.

 

✔ 먼저디지털 활용 역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혁신 소상공인 으로 키우겠습니다.

 

유망 소상공인 성장지원으로

140개사의 대표브랜드를 육성하겠습니다.

 

잠재력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하여

브랜딩·제품개발·마케팅·투자연계까지 지원하는

주기 성장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내년부터 부산시 최초 소상공인 전용

라이콘펀드 50억원을 조성하고 본격 가동하여

유망 로컬 브랜드가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 기반도 강화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창업박람회 시 해외관을 개설하여

800여 개 가맹브랜드의

해외 교류와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하겠습니다.

 

디지털 역량 강화로 연 1,000개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 하겠습니다.

 

인구감소지역 청년 소상공인에게는 개소당 350만원 상당 규모의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지원하고,

 

만 40세이상 중장년층에게는

온라인 판로를 연계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습니다.

내년부터는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관인 소담스퀘어를

중구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로 이전하여

소상공인 관련 시설을 집적화하고

온라인 기획전과 라이브커머스 등을 지원하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 지원 규모를 금년, 2조 330억원에서

내년에는 2조 1천 330억원 규모로 1,000억원을 확대하여

사각지대 없이 촘촘하게 맞춤형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1,000억 원중소기업 운전자금 7,175억 원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지원을 9,930억 원 규모로 지원하고


이차 보전율도 기존 1.5%에서 2.0%로 확대하여

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3(희망잇기 특별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돕겠습니다.

 

아울러 비타민플러스 자금 1,400억 원과

신규 대환자금을 마련하여

취약계층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 두번째지역의 고유한 정체성을 살린 로컬브랜드를 발굴하여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상권을 조성 하겠습니다.

 

영세한 점포 중심의 골목상권을 조직화하여

제도권으로 편입시키고

우수골목 지원과 상권 브랜드화를 촉진하겠습니다.

 

점포 밀집지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 확대하여

시설개선과 마케팅온누리상품권 사용 등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상권 활력 저하 및

장기간 방치된 공실로 도시가 슬럼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지역상권 회복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관광지를 잇는

상권 투어버스를 운영하여

관광 동선을 상권으로 직접 연결함으로써,

체류시간 증가가 매출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장기간 방치된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해

공실 정보 제공과 상담 창구도 운영하여

공실률 해소에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산 최초로 공실 집적지에 관리 신탁 제도를 도입하여

앵커스토어 유치와 안정적 임대수익이 이루어 지도록

부산시가 책임지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상권 특색이 반영된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킬러 콘텐츠 기반의 글로컬 상권활성화 사업

2030년까지 30개 구역에, 5년간 최대 100억원씩 투입하겠습니다.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기본계획 용역 추진 시,

부산시 공공 데이터 상권 영역을 기반으로

글로컬 상권활성화 구역 30개소를 지정하였습니다.

 

거점공간 조성 등 하드웨어 지원 뿐만 아니라

테마 프로그램체험형 콘텐츠 등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경험 중심의 가치소비가 일어날 수 있도록

대표 상권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상권은 유동성과 변화성이 큰 만큼

30개 구역 외에도 지역상권법 요건 충족 시,

추가 지정도 가능합니다.

 

관광객 유입이 곧 지역 소비 확대로 연결되고,

그 효과가 다시 소상공인 활력과 상권 재투자로 이어지는

소상공인-상권-관광 순환생태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 세번째상시 소비 활성화와 지역경제 순환을 위해

소비 촉진 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지역화폐 기능을 고도화하여

민간기업에 동백전 법인상품권을 발행함으로써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유도하겠습니다.

 

글로컬 상권활성화 구역 등 시범지역에

동백전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여

관광객과 시민이 재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시민참여형 소비촉진 프로그램으로 매출 회복을 견인하겠습니다.

 

내년에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 내 부산 소상공인 전용관을 상설화하는 등

직접적인 매출 상승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시장별 특성을 반영한 판매 촉진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려

실질적인 소비 확대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부채 상환 부담 및 신용위험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안전망을 구축 하겠습니다.

 

선제적 재기 지원으로위기 확대 전

경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컨설팅 에서부터 금융비용 지원까지

토탈 패키지로 경영개선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채무조정 중인 소상공인의 재기지원을 위해

새출발 응원패키지를 새롭게 도입하여

맞춤 선택형 패키지로 제공하겠습니다.

 

폐업 위기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연착륙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폐업정리기간과 비용 부담 절감을 위해

점포 철거비용을 최대 4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컨설팅과 재취업 교육도 연계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폐업 소상공인의 재취업을 위해

고용전환 촉진사업과

채용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계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여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겠습니다.

 

소상공인의 안정적 영업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시 최초상생안전보험을 새롭게 도입하여

신용상해화재배상 책임 보험 등에 대해

보험료를 3년간 20억 원 규모로

전액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또한영세 소상공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도

올해에 이어 연 30억 원 규모로 지원하고

고용·산재보험료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현재 자영업자 수가 줄어드는 흐름은

거대한 경제 전환 속에서 불가피한 구조조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지역이 쇠퇴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지역 밀착형 상권을 중심으로 회복과 활력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도 많습니다.

 

앞으로는 프랜차이즈 및 기업형 전환특성화 상권 형성,

온라인·플랫폼 기반 등 새로운 방식으로 재편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우리 시의 정책 방향은 획일적 지원이 아니라

상권 주체들의 창의적 도전과 자구적 혁신에

더 많은 인센티브가 돌아가는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것입니다.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부분과

중장기 전략이 필요한 부분을 구별해서

현장의 불안을 실질적 변화로 전환시키겠습니다.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다양한 상권이 함께 성장하고

그 성과가 시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