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노인 행복 도시 부산! 「HAHA 365 프로젝트」 추진계획 발표(언론 브리핑)
- 작성일
- "노인 행복 도시 부산!"을 향해 한걸음… 두 번째 "시민행복부산회의" 열려 | 2024-10-11 조회수 1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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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저는 오늘 시민 여러분께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노인 행복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코자 하는
“HAHA 365 프로젝트” 추진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부산은 2021년 9월에 특·광역시 중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습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55년생~’63년생)의 노인세대 진입이후
고령화는 가속화 추세로,
2030년경에는 고령인구가 30%를 넘어설 것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 (부산 노인인구) ‘20년 658천명(19.4%)→’24.8월 767천명(23.4%)
그동안 우리시는 고령친화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5개 영역 100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인복지 관련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우리동네ESG센터 조성, HAHA센터 조성,
부산가톨릭대학교와 협력하여 HAHA 캠퍼스 조성 합의 등
초고령사회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노인들을 사회·경제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 건강한 노후생활(34개 사업), 안정적 소득지원(14개 사업), 안전한 생활공간(19개 사업), 즐기는 문화체육여가(19개 사업), 자율적인 공동체(14개 사업)
이에 더 나아가 노인행복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교육수준과 경제력을 갖춘 신노년 세대의 욕구를 반영하여
사회구성원으로서 주체적인 역할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HAHA 365 프로젝트”를
추진코자 합니다.
※ 핵심 과제 및 예산(‘22년~’26년) : 3대 분야 9개 사업 344.6억원
- ’25년도 소요예산 : 90.9억원(국비 40.5 시비 39.4 민자 11)
HAHA는 “Happy Aging Healthy Aging”의 약칭으로
‘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이들기’를 표방하는
우리시 복지정책 브랜드입니다.
HAHA 365 프로젝트는
365일 늘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3대분야 9개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프로젝트 추진방향은
첫째, 시니어의 욕구를 반영하여
노인 여가복지시설 주말 개방 및 인프라를 확충할 것입니다.
액티브시니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및 여가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합니다.
지난 3월 부산가톨릭대학교와
HAHA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뜻을 같이 한 후 TF팀을 구성하고,
현재 ‘HAHA 캠퍼스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용역을 추진하는 동안 시민들에게 시설 개방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마중물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 마중물 사업(5개 사업 1,850백만원) : HAHA 에듀프로그램 13개 과정,
운동장 등 체육시설 보수, HAHA건강센터 조성, 산책로 조성, 도서관 개방
HAHA캠퍼스는
전국 최초로 대학 캠퍼스를 대규모 시니어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의 유휴자원을 활용하는 협력모델로
여가복지시설 조성뿐만 아니라
나아가 지산학 연계 인재양성,
관련 산업육성까지 지원하는 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시니어 여가시설 인프라 확대를 위해
현재 주중에만 운영중인
관내 35개 노인복지관과 노인교실 운영시간을
토·일요일 단계적으로 개방하여
주중 이용이 곤란한 액티브시니어를 위한 활동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체계적인 고령자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스마트복지관을 조성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액티브시니어 사회공헌 및 사회적 관계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노인일자리 모델인 우리동네 ESG센터와
액티브시니어 커뮤니티 공간인 HAHA 센터를
전 구·군에 확대하겠습니다.
신중년 인생2막 준비 역량 강화를 위한 50+생애재설계대학 및
신노년의 평생교육, 여가활동을 위한 시니어아카데미 개설 대학을
지역대학 전체로 연도별 확대하겠습니다.
재능과 봉사의지를 가진 노인이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 변화의 능동적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기존 자체적으로 운영해온 노인자원봉사단의
선배시민사업을 지원하여
다양한 사업 콘텐츠 확보 및 세대이음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던 곳에서 나이 들고
젊은 시절에 즐기던 일상을 나이가 들어서도 즐기고 싶어합니다.
사회공헌기업의 재원 및 재능기부로
어르신 생활동선에 맞춘 안전한 주거구조로 리모델링 해드리는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을 계속 추진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여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하겠습니다.
저는 늘 강조하지만
부산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가 되려면
일하기 좋아야 하고,
쉬기 좋아야 하고,
아픈데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쾌적한 환경이 있어야 되고,
배우기 좋아야 되고,
소외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시는 2020년과 2022년 국회미래연구원에서 조사한
시민행복지수가 특·광역시 중에서 1위를 했습니다.
깨끗한 공기, 온화한 기후 및 천혜의 자연 환경과 더불어
촘촘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해
노인들이 살기 좋은 여건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행복하게 살려면 굿 릴레이션십(Good Relationship),
좋은 사회적 관계를 만드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시민들은 서로 사회적 지위도 다르고 소득도 다르고 세대도 다르지만, 그런 차이를 넘어서서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면
사회적인 굿 릴레이션십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부산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려면
시민들을 촘촘한 관계망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번 ‘HAHA 365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지난번 제1차 시민행복부산회의에서는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고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여건을 만들기 위해
생활 체육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노인층에서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파크골프장 500홀을 신규로 조성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이트볼장, 피클볼장도 조성하겠습니다.
이 곳 HAHA캠퍼스에도
테니스장과 피클볼장을 복합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여
시니어와 대학생, 주민들이 어울려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노인이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는
시민 모두가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입니다.
노인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