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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자인 허브 도시로 도약, ‘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부산시,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최종 선정 | 2025-07-23 조회수 72
내용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오늘 시민 여러분께 아주 뜻깊은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부산이 중국 항저우를 제치고

‘2028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로 선정되었습니다.


세계디자인수도(WDC)는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경제·사회·문화·환경적 발전을 이끄는 도시를

2년마다 선정하여

국제무대에서 조명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부산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문화적 풍요로움,

포용적 혁신을 위한 촉매제로

디자인을 활용해 온 오랜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2010), 헬싱키(2012), 발렌시아(2022)에 이어

전 세계 11번째 세계디자인수도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부산은 1차 평가에서 경쟁 도시 중국 항저우와

비슷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현지실사 이후 진행된 최종 심사 평가에서

심사위원들은 부산의 디자인 문화와 인프라,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시민참여 측면에서

부산의 성숙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주거환경안전건강 등

8개 분야에 시민참여형 공공디자인 진단지표를 개발하여

시민의 삶을 진단하고,

맞춤형 디자인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접근법은

국제 사회에서도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6월 세계디자인기구 실사단은 부산을 방문해

과거 시장 관사를 공공 문화공간으로 전환한

도모헌을 시작으로,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 부산의 개방성과 포용성,

그리고 회복력을 보여주는 역사적 경험을 공유했고,

북항에서는 항만 중심 기능을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도시디자인의 대표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영도 봉산마을과 F1963, 블루라인파크 등은

각각 빈집 재생민간 주도의 산업 유산 리모델링,

폐선 철도의 친환경 개발이라는 맥락에서,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공동체 회복과

경제 활성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과 동서대학교에서

미래세대와 글로벌 협력을 위한 디자인의 실천 현장을 둘러보며,

실사단은 부산의 디자인 거버넌스와 실현력에 대해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하였습니다.

 

위대한 도시는 단순히 건설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디자인은 사람들의 생활방식은 물론

사람과 사람이 서로 연결되는 방식,

나아가 도시를 경험하는 방식을 결정합니다.

 

잘 설계된 도시는 창의성을 촉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혁신을 이끌어냅니다.

 

저는 오랫동안 디자인이 변화를 이끄는

강력한 힘임을 인식해 왔습니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세계적인 무역기술문화의 중심지인 부산은

도시 개발공공정책인프라그리고 시민들의 일상속에서

디자인을 핵심 요소로 통합해 왔습니다.

 

서울시는 2010년에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이후

디자인을 통해 도시가 바뀌고

지금의 세계적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부산시도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을 시작으로

향후 세계디자인기구(WDO)와 협력하여

지역조직위원회 구성 및 실무 TF팀 구성 등

본격적인 세계디자인수도 프로그램 기획부터 실행단계까지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을 목표로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디자인 사업을 발굴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 주도 디자인 경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우리의 디자인 사례를

전 세계 도시 및 디자이너들과 공유하여,

디자인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강력한 도구라는 점을 보여주겠습니다.

 

우리 부산의 세계 11번째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은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도시디자인의 성과이자,

부산이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디자인은 단순히 외관을 바꾸는 것이 아닌

도시 전체 삶의 방식을 설계하는 일입니다.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을 계기로

시민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세계디자인수도 준비과정 전반이

글로벌 디자인 허브 도시로서

부산의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