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브리핑
- 작성일
-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타 통과, 부울경 1시간 생활권으로 첫발! | 2025-07-10 조회수 1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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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최근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과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는 등
부산의 오랜 숙원사업들이 하나둘 현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와 더불어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을
시민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바로‘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입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부울경 3개 시도가 힘을 모아 추진해온
부울경 경제동맹의 핵심 사업으로,
3개 시·도는 그동안 본 사업의 진전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6월, 저와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고,
올해 6월 개최된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서도
사업의 필요성을 공동으로 피력하며
정부를 꾸준히 설득해온 결과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지역 국회의원들께서도
지난해 7월 공동기자회견을 여는 등 큰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산·양산·울산은 이미 오래전부터
행정적 경계를 넘어 하나의 공동생활권을 이루고 있지만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어 왔습니다.
이제 본 사업을 통해서
부산·양산·울산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철도 기반의 안정적인
광역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부산으로서 특히 의미 있는 점은
현재 우리 시가 추진 중인
‘북부산 노포역 일원 종합개발’ 계획과 맞물려
낙후된 노포역 일원을 부울경 초광역경제권의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부상시킬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본 철도는
기장군 정관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부산도시철도 ‘정관선’과 월평에서 연계될 예정으로,
현재 계획 단계에 놓여있는 ‘정관선’ 건설사업에
탄력을 불어넣게 될 것입니다.
금정구와 기장을 비롯한 동북부 일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양산과 울산으로 향하는
부산 전역 시민들의 출퇴근과 통학, 이동이
더 편리해지는 일상의 변화를 불러오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부울경 3개 시도의 산업과 경제가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부울경이 실질적인 경제동맹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사업의 개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총연장 47.6㎞이며, 이중 부산구간은 8.9㎞입니다.
총사업비는 2조 5천475억 원입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KTX 울산역까지 총 11개 정거장이 신설되며
부산에는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
그리고 정관선과 환승이 가능한 월평역,
두 곳에 정거장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전 구간을 약 45분 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배차 간격은 시간대에 따라 20분에서 40분 간격으로
하루 35회 운행될 예정입니다.
운행 차량은
현재 부산도시철도 4호선에서 운행되는 차량과 유사한
경전철(AGT-철제차륜) 차량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향후 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안에 국토교통부에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이 결정될 것이므로
우리시는 광역철도가 부산도시철도와 환승 등
연계가 용이하도록 적극 건의하고자 합니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하게 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은
부산 전체의 발전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부산을 중심으로 한 국가 남부권이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시는 울산시, 경남도와 더욱 긴밀히 협조하여
본 사업이 조기에 착공되고 개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