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새로운 사직의 함성, 부산의 미래를 깨우다
- 작성일
-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및 향후 추진계획 | 2025-07-07 조회수 1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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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야구팬 여러분.
저 스스로
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하는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마침내 여러분이 손꼽아 기다리시던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이로써 부산시민의 오랜 바람이던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사직야구장은 1985년 개장 이후 지난 40년간
구도(球都) 부산의 심장이었습니다.
수많은 명승부와 감동의 순간들이 이곳에서 펼쳐졌고,
부산시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함성 속에 우리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시설 노후화와 안전 문제,
시대에 뒤떨어진 관람 환경으로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지난해, 2031년 개장을 목표로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히고
사업 진행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정치권의 끈질긴 설득과 노력이 큰 힘이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야구를 사랑하시는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가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시는 중앙투자심사 최종 통과를 계기로
새로운 사직야구장 시대를 향해 속도감 있게 나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북항 야구장 관련
시민들의 기대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기대와 소망을 담아
사직야구장은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니라
최첨단 기술과 친환경 설계가 접목된 리노베이션을 통해
MLB 수준의 세계적인 프리미엄 야구장으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먼저,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 전담 조직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전담 조직은 설계 공모부터 시공사 선정, 공사 관리까지
재건축 전 과정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총괄하게 됩니다.
부산시와 KBO, 롯데자이언츠,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도 구성하여 긴밀히 소통하고 협업할 것입니다.
자문단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문제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통해 부산시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의 추진 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26년 1월부터 2028년 1월까지는
설계 공모 등 설계용역과 함께 임시구장 조성에 착수합니다.
임시구장 조성은 팬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습니다.
2028년부터 2030년까지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 본공사가 진행됩니다.
그 기간 동안 롯데자이언츠는
임시구장에서 계속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그리고 2031년 3월, 새롭게 태어난 사직야구장이
시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팬들께는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선수들에겐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시설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야구장 안팎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경기가 없는 날에도 시민들이 찾고 즐길 수 있는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사직야구장은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이끌어가는
또 하나의 매력 넘치는 부산 대표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 부산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생활체육 천국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파크골프장, 테니스장과 같은 생활체육시설을 대폭 늘리고
프로 농구단에 이어, 최근 프로 배구단까지 유치하며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모두 보유한,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직야구장 건립이 완성된다면,
스포츠 메카, 부산의 자부심과 위상은
더한층 높아질 것입니다.
새로운 사직야구장이
명품 야구장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