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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브리핑

55보급창 등 이전 및 북항3단계 개발계획 브리핑
| 2023-08-03 조회수 639
내용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저는 오늘 시민 여러분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 인근 군사시설인

「55보급창과 8부두 이전 계획 및 그 주변 지역 개발 계획」에 대해 보고드리고자 합니다.

 

 

◇ 추진 경과 및 이전 계획(안)

 

 

55보급창 및 8부두는 

도심과 하천, 바다가 연결되는 공간으로

경제적, 문화적 가치가 큰 곳입니다. 

 

해당 부지는 대한민국이 원팀이 되어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활용될 장소일 뿐 아니라,

북항 재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원도심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공간입니다.

 

우리 시는 2015년부터 55보급창 이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만,

대체 부지 선정과 중앙부처와의 협의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55보급창 및 8부두 이전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세부 실천과제로 선정되면서,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속도감 있게 

이전 협의를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논의 끝에 우리 시는 

신선대부두 끝단에 있는, 

해작사 군사지역 인근 준설토 투기장을 

이전 후보지로 선정하고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동구에 있는 55보급창과 남구에 있는 8부두를 함께 이전시킬 계획입니다.

 

55보급창 및 8부두 이전과 함께 

기존 부지와 이전 부지 주변 지역을

주민의 요구에 맞추어 혁신적으로 개발한다면

남구를 포함한 원도심 일원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특히 55보급창 이전을 계기로 

북항 3단계 개발을 하게 되면

북항 1단계 사업, 2단계 사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입니다.


남구 문현금융단지에서 북항 재개발구역을 아우르는 지역은

도심 상업축으로서,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입주하여 

아시아 최고의 금융중심단지 및 업무중심지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북항 1, 2, 3 단계 개발은 

부산의 원도심과 남구가

문화, 관광, 금융, 디지털 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부산 전체가 비약적 발전을 이루는 

획기적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주변지역 개발 계획(①55보급창 부지 활용) 

 

 

55보급창 부지의 면적은

부산 시민공원의 절반 정도인 약 22만㎡로,

축구장 면적의 30배 이상 됩니다.


55보급창을 이전하게 되면,

해당 부지를 2030부산세계박람회 행사에 활용하고,

박람회 이후에는 동천변 친수 공간과 

국제금융업무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 주변지역 개발 계획(②북항3단계)

 

 

8부두 이전지 주변에는

북항 3단계 재개발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북항 3단계 사업 구역은 

7부두, 8부두, 우암부두, 우암CY, 감만·신감만 부두를 아우르는

310만㎡의 육역과 해역을 모두 포함합니다.

 

그 중 7부두, 우암부두, 우암 CY는 엑스포 개최 계획과 연계하여

박람회 개최부지로 활용될 것입니다.

 

8부두, 신감만 · 감만부두 및 주변 공업지역 일원은 

2025년에 수립될 

해양수산부『항만재개발기본 (수정)계획』에 반영하여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북항 3단계 사업을 통해서 우암, 감만 일원은

일자리, 교육, 문화·여가,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또한 바다를 따라 즐길 거리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친수 활력 도시,

다양한 신교통 인프라를 적용한 

친환경 스마트 교통도시가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북항 1, 2단계 개발에 이은 3단계 사업을 통해서 

배후 원도심과도 연계하여

원도심 지역인 중, 동, 서, 영도, 남구 일원에

이상적인 15분 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 

: 1~4부두 그리고 중앙부두 일원을 대상으로 금년 3월에 완료.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 자성대 부두, 부산역주차장·부산진역CY 일원에 2030년 부지조성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

 

 

◇ 주변 지역 개발 계획(③도시철도)

 

 

끝으로, 남구 지역의 현안인 ‘오륙도선’, 

 ‘오륙도선 연장선’, 그리고 ’우암~용당·감만선‘을 

도시철도사업으로 북항 3단계 사업과 연계하여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우암~용당·감만선은 국철과 연계하는 등

B/C를 높여 빠른 시일안에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증노선인 ‘오륙도선’은 금년 말까지 

타당성 재조사를 완료하고 조기 착공하겠습니다.


오륙도선 연장선도 9월 착수 예정인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여 

우선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 마무리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시민의 숙원사업인 55보급창 이전 문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국방부, 주한미군 측과

55보급창 이전 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협력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상징인 이곳은

단절되고 제한된 공간에서 벗어나

이제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55보급창 및 8부두 이전의 공식적인 첫발을 내딛는 만큼

앞으로의 절차를 진행하고 이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전 후보지 지역 주민들과 자주 소통하고 협의하며,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