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 LIVE! 부산 > 시정 브리핑

시정 브리핑

부산시, 민선 8기 첫 예산안 15조 3,480억 원 편성 … 그린 스마트 도시 부산 본격 실현
2023 본예산 브리핑 | 2022-11-08 조회수 349
내용

존경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어느새 부산시의 한 해 살림살이를 정리하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는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때, 

비극적인 참사로 우리 사회가 큰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다시 한번 안타깝고 억울한 희생을 당하신

젊은 영혼들의 명복을 빌며,

고통 속에 계실 부상자와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우리 시도 보다 안전하고 성숙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가겠습니다. 

 

오늘 우리 시는 민선 8기 첫 예산안인 

2023년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였습니다. 

 

지금부터 그 내용을 시민 여러분께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올해 우리 부산은 코로나와의 공존 속에서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씨앗을 뿌리는데 전력을 다해왔습니다. 

 

민관합동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민생경제 안정화와 부산 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였고, 

15분 도시, 지산학협력 혁신 등 미래에 대한 투자로 

그린 스마트도시를 만드는 기틀을 다졌습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열기를 

전 세계에 퍼뜨려 나가고 있고, 

클라우드․블록체인 기업 유치와 

디지털 인재 양성 아카데미 출범 등 

신산업 육성과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한 국제 정세와 여전한 코로나는 

전 세계 경제를 얼어붙게 했고,

부산의 경제 역시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장기화하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高 위기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회복을 

더디게 하고 있습니다.

 

2023년은 민생안정, 경제회복은 물론 

부산 시민들께 약속드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구체화 시키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초고령사회와 지방소멸 대응을 넘어,

다음 100년을 시작하는 도약의 해가 되어야 합니다. 

 

2023 예산안에는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와 굳은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우리 부산의 도시 비전인 

‘그린 스마트 도시 부산’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본예산안 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7.6% 증가한 15조 3,480억 원입니다. 

 

규모는 올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만,

재원의 전략적 배분으로 

관리채무 비율이 22년 대비 1.9% 감소하였습니다.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면서도 핵심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예산의 방향은 크게 6가지입니다. 

 

첫째, 현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앞당기는 

     디지털 혁신도시에 2,356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항공·드론 산업, 클라우드 산업 등 

   신산업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부산 도심 항공 모빌리티   상용화 기술 지원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을 선도하겠습니다.

 

▲ 부산 디지털 혁신의 성공 여부는 

   인재 양성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시가 컨트롤 타워가 되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물론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을 키워

   부산을 디지털 혁신의 전진기지로 만들겠습니다. 

 

▲ 미래 준비와 함께 3고 악재 등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안정시켜 나가겠습니다. 

  

   수출입 중소기업 맞춤형 바우처 서비스를 지원하고

   조선업계 해외 신규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 소형선박 수주 패키지를 지원합니다.

 

   시비 500억 원 투입 등 

   중단 없는 동백전 인센티브 제공으로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영업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둘째, 영유아에서 노년까지, 모든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민행복도시에 7,675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 먼저, ‘15분 도시 부산’의 가치와 철학을 구체적으로 구현할,

    “Happy챌린지” 시범권역을 조성합니다.

    함께 조성되는 “HAHA센터”를 통해

    신노년 세대의 활동과 참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15분 도시 부산의 구체적 실현을 통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 부산의 청년 지원이 확대 됩니다. 

 

   청년 자산형성 지원, 청년 활동공간 활성화, 

   미래산업 일자리 디딤돌 사업 등으로 

   청년이 돌아오고, 청년이 가장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 실효성 있는 노후 준비 체계 구축으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겠습니다. 

  길어진 노년 시기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노인 정책은 

  부산 전체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50+복합지원센터 건립, 

  50+생애 재설계대학 운영 확대 등으로

  단단한 노년 시대를 열겠습니다. 

  

▲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강화하였습니다.

 

   부모급여(영아 수당) 지원액이 늘어나고, 

   만 5세 이하 어린이집 영유아의 급·간식비를 신규 지원합니다. 

 

   특히 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 준비 청년의 자립정착금, 자립 수당도 인상하였습니다.

 

   걱정 없이 아이 낳고 기를 수 있는 도시, 

   누구나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 지역 간, 계층 간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주거 안정 지원도 확대하였습니다. 

 

   시간과 공간적 제약 없는 찾아가는 의료 버스가 

   내년에는 7대로 늘어나 

   부산 구석구석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저소득 신혼부부의 임차보증금 대출이자와 임대료를

   최대 7년간 지원하는 럭키7 하우스 사업 신규 추진으로

   주거 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셋째,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에

      1,966억 원을 투입하겠습니다.

 

▲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이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정 역량을 총동원하여 

   반드시 부산에서 엑스포가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세계 최초 해상 스마트도시 조성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 대응을 

   부산이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은 물론 

   해상도시 산업을 선점하여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위상을 정립하겠습니다.

 

▲ 지역 내 고른 발전으로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습니다. 

   

   서부산권과 도심의 주요 도로망을 확장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편차 없는 접근성, 지역 균형발전을 달성하겠습니다.

   

넷째, 지산학이 중심이 되는 창업 금융도시에 

     1,024억 원을 투입하겠습니다. 

 

▲ 지정학적 강점, 물류와 해양의 특성을 살려 

   부산을 아시아 최고의 창업·금융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우암부두 지식산업센터, 에코델타 첨단지식산업센터 등

   창업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시기,

   벤처·창업기업이 ESG 경영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부산의 벤처·창업 ESG 선도기업을 지원하겠습니다.

   

▲ 지역인재 육성 / 취·창업 /지역 정주, 

   이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으로 채용 미스매치를 해소하겠습니다. 

 

   산업용 드론 전문가, 파워 반도체 현장 전문인력 양성 등

   미래 신산업 전문인력 육성으로 

   인재가 있는 곳에 기업이 찾아오게 하겠습니다. 

 

다섯째, 저탄소 그린도시 실현에 2,636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 올해 10월 개소한 탄소 중립 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수소차와 전기차의 지속적 보급, 관련 부품산업 지원으로

   친환경 신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 암모니아 기술 실증 플랫폼, 수소 선박 연구개발, 

   소형 모듈 원자로 소부장 개발 등으로

   미래에너지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 모든 교통수단 간 실시간 정보 연계로 

   최적 이동 통행 경로를 제공하는 

   부산형 MaaS 구축을 추진하고,

   주요 교차로에 스마트 신호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 교통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일년내내 누구나 찾고 싶은 문화관광 매력 도시에 

        1,747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 오페라하우스,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 기반을 구축하는데 

   700억 원을 투입합니다.

   

   하드웨어 구축과 함께 오페라 전문인 양성,

   소극장 오페라 축제 지원,

   부산국제아트센터 파크 콘서트 프리뷰공연 등으로 

   지속 가능한 공연예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 퍼포밍 아트마켓 개최로 

   공연·예술 분야 유통을 부산이 선도하고, 

   예술인 창작 공간 운영, 소극장 연극 활성화 지원, 

   원먼스데이 페스티벌을 통해 문화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 벡스코 제3전시장을 건립하여 마이스 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실감 나는 첨단 미디어 기술 적용한

   가상 사파리 도입 추진 등

   새로운 관광 컨텐츠도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공동체를 위한

   ‘가가호호 생활체육 천국 도시’ 정책을 추진합니다.

   

   생활체육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이 생활체육 서비스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종합운동장, 사직야구장 등

   메인 스포츠 시설 재개발 타당성 용역을 편성하고, 

   2024년 부산 세계 탁구선수권대회 개최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796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 우선, 자연재해 위험지, 상습침수지, 

   붕괴 위험지 등을 정비하는 정비사업을

   올해보다 6개 늘여 20개 사업을 선정하였습니다.

 

▲ 또, 시민안전보험 가입비를 세 배 증액하였습니다.

 

   기존의 보장항목인

   화재나 폭발, 붕괴, 교통사고로 인한 상해 사망 및

   스쿨존 교통사고 치료비에 더해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도 추가하여

   시민들께서 폭넓게 시민안전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침수 방지를 위한 차수판 설치비 2억 9천만 원,

   온천천 진·출입로 원격제어시스템 구축에 2억을 

   신규 편성하였습니다.

 

▲ 산불, 전통시장 화재 등 

   화재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전통시장 재난 재해 예방 및 지원사업에

   11억 원을 신규 편성하였으며,

   전통시장 화재공제가입 지원사업도 

   총 8천 8백만 원을 반영해 증액 편성 하였습니다.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 및 현장 지휘소 설치에

   20억 원을 신규 편성하였고,

   소방헬기 교체에 40억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부산 발전의 역사에 중요하지 않은 시기가 없었습니다만,

2023년은 우리 부산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특히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후보 도시 실사와 개최지 최종 발표가 예정되어있는 만큼, 

그야말로 전력 질주를 해야 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내년 예산안은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은 물론,

민선 8기가 시민들께 약속드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드는 

강력한 추진체가 될 것입니다.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의회에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요청드립니다.

 

우리시는 부산시의회에서 예산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속한 집행 체계를 마련해 새해부터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소중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부산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내겠습니다. 

 

‘부산 시민’이라는 이름이 가장 큰 자부심이 되는 

2023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관심과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