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 LIVE! 부산 > 시정 브리핑

시정 브리핑

부산시, 전국 최초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 시행!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 시행 브리핑 | 2021-11-29 조회수 195
내용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 시행 브리핑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부산은 산과 바다는 물론 강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도시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리적 특성은

교통 문제에서만큼은 불리한 조건으로 작용하여

다른 도시에 비해 터널과 교량이 유독 많은 편입니다.

 

이에 우리 시는 터널과 교량 등 

유료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부담을 줄여드리고자 

전국 최초로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를 

시행하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우리 시가 마련한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의 시행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는

도시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 환승할인처럼

차량에 대하여도 통행료를 할인하는 제도입니다.

 

내년 상반기부터

차량이 부산시 관내 유료도로를

두 곳 이상 연속하여 이용할 경우,

첫 번째 요금소만 정상 통행료가 부과되고,

두 번째 요금소부터는 차종 구분 없이

각 요금소마다 각각 200원씩의 통행료가 할인됩니다.

해운대에서 녹산산단 등

동부산에서 서부산으로 출퇴근하시는 시민들께서는

광안대교~부산항대교~천마터널~을숙도대교 등

연속으로 교량과 터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유료도로를 연속으로 이용할 경우

모두 5,200원의 통행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내년 상반기부터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가 시행되면 

4,600원의 통행료를 내게 되어

시민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부산시는 먼저 

부산항대교와 천마터널 간 시범운영을 거쳐서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보완하여

내년 상반기 중에 전면 시행 할 계획입니다. 

 

이번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의 시행으로

연평균 50억 원 상당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재정부담 해소를 위해서

부산항대교와 산성터널, 천마터널 등

민자도로에 대한 자금 재조달을 병행하여 

이미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관내 유료 도로는 

거가대교를 제외하고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천마터널, 을숙도대교 등

터널 4곳과 교량 3곳으로

총 7곳의 유료도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재정 여건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산과 바다, 강으로 인해 

단절된 도심 교통을 연결하고,

시민에게 도로교통의 편익을 드리기 위하여 

부득이 다수의 터널과 교량을 

민간자본으로 건설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시 유료도로는

하루에 3십 9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할 정도로

많은 시민들께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잦은 연속통행으로

시민들의 체감통행료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드린「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을 

묵묵히 견디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내년 상반기 중에 완전하게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한편으로, BRT 도입 등

교통체계도 스마트하게 개선하여

명실공히 15분 생활권이 가능한 도시를 완성하는 데에도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