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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브리핑

‘2030부산세계박람회’ 추진상황 브리핑
| 2021-11-22 조회수 318
내용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향한 

대한민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일정이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뛰어줄 홍보대사는 누구인지,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시민 여러분께서 궁금해 하시는 내용들을 모아 

중간보고를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지난 11월 19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정부 유치지원위원회’ 

1차 회의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승욱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부처별 지원사항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위한 

범정부 지원체계가 본격화, 구체화 되는 첫 번째 회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큰 자리였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모든 부처의 모든 지원’을 간곡히 요청 드렸고,

‘정부 차원의 역량 총결집’을 약속 받았습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두 가지 문제에 대해 뜻을 모았습니다.

 

첫째, 북항 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의 신속한 진행입니다.

 

내년 하반기 국제박람회기구의 부산 현지 실사 이전

북항 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관련 부처는 현지실사단 방문에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북항 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둘째,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에 가덕 신공항을 개항하는 것은
박람회 유치와 성공 개최를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것에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관련해서도 관련 부처는

내년 상반기 국제박람회기구에 제출할 최종 유치계획서에

가덕 신공항 내용이 담길 수 있도록

관련 절차에 박차를 가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저는 또한, 

부산시 2030엑스포 추진본부 한시기구 설치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건의하였고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 한 가지, 

시민 여러분께서 기뻐하실 소식을 말씀드립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 이정재 씨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제1호 홍보대사로 참여합니다.

 

저는 최근 배우 이정재 씨에게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 참여해주실 것을 

직접 요청 드렸습니다.

 

이에, 배우 이정재 씨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충분히 공감하며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하셨습니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함께 

12월 중 개최할 계획입니다. 

 

배우 이정재 씨의 참여는 

국내외 홍보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성사를 위해서는 

정계, 경제계뿐만 아니라 언론계, 문화계를 비롯한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나서야 합니다.

 

우리 시는 정부, 유치위원회와 힘을 합쳐

세계를 휩쓸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을

계속해서 홍보대사로 모셔 해외 홍보에 나설 것입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그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세계 곳곳으로 달려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이제 유치 결정까지는 2년 정도의 기간이 남았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최종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고 

하반기에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라는 

중요한 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쟁할 도시는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입니다. 

부산까지 5파전입니다.

 

등록엑스포 유치에 네 번째 도전장을 던진 러시아는

푸틴대통령이 직접 나서 유치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유치전에 가장 늦게 뛰어들었지만,

중동의 맹주로서, 왕실의 주도하에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치전을 펼칠 것입니다.

 

어느 한 국가도, 어느 한 도시도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닙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

우리 부산 역시 결코 만만한 도시가 아닙니다.

 

7년 전 하나의 꿈으로 시작해 

여기까지 달려온 우리의 여정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제 800만 부·울·경 시·도민이 하나가 되어 염원하고 있고

5천만 대한민국이 함께 뛰고 있습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다음 달, 후보국들의 첫 번째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개최됩니다.

 

정부 대표단과 함께 저도 연사로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합니다.

 

부산시민을 대표하는 부산광역시장으로서,

온 마음을 다해 잘 설명하고 오겠습니다.

 

부산이 얼마나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인지,

부산이 왜 인류 평화와 공존 번영을 상징하는 도시가 되었는지, 

부산이 어떻게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인지 

최선을 다해 펼쳐 보이고 오겠습니다.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와 성공 개최는

어려운 일이지만 부산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입니다.

 

위대한 부산시민과 함께라면 분명 해낼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합니다.

시민 여러분이 궁금하시기 전에 보고 드리고 

시민 여러분과 모든 유치과정을 공유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