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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브리핑

부산시 단계적 일상 회복 주요 대책 브리핑
| 2021-10-31 조회수 480
내용
부산시 단계적 일상 회복 주요 대책 브리핑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모두에게 끝없는 고통과 인내를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신뢰하고 격려하며

코로나19와의 기나긴 전쟁을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희생과 헌신으로 의료현장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

큰 고통을 감수해 오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방역의 울타리를 단단히 지켜오신 부산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그동안 모두가 함께 지켜낸 안정적인 방역과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부산을 비롯한 전 국민의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면서

정부는 내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시도 그에 발맞춰, 

부산시민의 일상을 단계적으로 회복시켜 나가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부산시는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청, 언론계, 각 분야 전문가들을 모시고

‘제1차 부산시 코로나19 범시민 일상 회복 지원위원회’를 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전문가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각 부서별로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촘촘히 정리하여

부산만의 일상 회복을 위한 주요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내일 자로 시행되는 부산시의 단계적 일상 회복 주요 대책을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방역·의료 분야 대책입니다.

 

그동안의 방역체계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보편적 규제에 초점을 두고 수립,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제부터는 중증 환자 및 사망자 발생 억제와 

예방 접종률 제고에 초점을 둔 

일상 회복 방역체계로 전환합니다.

 

위중증 환자와 중등증 환자의 원활한 수용을 위한 

병상을 확충하고,

경증과 무증상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재택 치료를 시작합니다.

 

재택 치료 운영체계와 비상시 응급 대응체계를 철저히 확립해서

대상자들께서 안심하고 재택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오랜 기간 과중한 업무를 감당해온 

일선 보건소와 방역 당국의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이미 일상 회복을 시작한 해외 여러 나라의 경우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

접종 대상별 핀셋 접종 독려 등 

지속적인 예방 접종률 제고를 위한 방안들도 

동시에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대응 브리핑 방식도 변경됩니다.

 

매일 진행하던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은

월, 수, 금, 주 3회 온라인 브리핑으로 진행하고,

화요일과 목요일은 서면으로 대체합니다.

발표 시간도 기존 오후 1시 30분에서 오전 11시로 조정합니다.

확진자 발생 집계기준도 

중대본 집계기준인 0시로 일원화하겠습니다.

 

물론 집단 감염 등 긴급 사항이 발생할 시에는

수시로 브리핑을 진행하여

시민 여러분께 상세한 상황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완전한 일상 회복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둘째, 코로나19로 가장 위축된 

문화·관광 활성화 분야에 대한 대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시는 무엇보다 먼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하에 

김해공항 운영을 단계별로 정상화하여 

부산의 하늘길을 다시 열겠습니다.

 

현재 김해공항의 해외노선은 부산-칭다오 노선이 유일합니다만,

오는 11월 말에는 

괌, 사이판 노선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검역 안정화 지역에 대한 정기편을 차츰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로 연기된 헬싱키 노선도 

내년 3월 이전에 취항하는 등

국제선 운항을 내년 말까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 나가겠습니다.

 

항공업계 정상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들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검역지원책도 마련하겠습니다.

 

관광 분야에서는 침체의 늪에 빠진 관광업계가 

하루라도 빨리 생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찬 지원책을 마련해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다시 찾는 부산 토탈 패키지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겠습니다.

 

11월부터 신속하게 프로모션을 시작해서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국내 관광객들이 부산을 방문하고자 할 경우

부산행 ktx와 항공기 이용요금 50% 할인,

부산 숙박 예약 시 특별 할인쿠폰 지급,

부산 여행상품에 대한 상품가의 50%를 지원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추진하겠습니다.

 

부산 관광 선결제 프로젝트는 

연말까지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공유 오피스 지원 사업도 

내년 상반기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며,

여행업 직접지원 프로젝트도 연말 내에 마무리 짓겠습니다.

 

코로나 블루로 오랜 시간 위축됐던 시민들의 정서를 

다양한 지역문화로 따뜻하게 치유해 나가겠습니다.

 

생활권 동네 문화를 활성화하고 

부산 전역에 다양한 형태의 소규모 공연을 풍성하게 마련해서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잃어버린 창작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목말랐던 문화향유의 기회를 

되찾아 드리겠습니다.

 

셋째, 경제·민생 분야 대책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장 큰 고통과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기회복 지원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11월부터 한 달간 

부산지역 화폐 동백전의 개인 충전 한도를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부산시민 응원 동백(100)」이벤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과 골목상권이

빠르게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1월 중에는 소상공인 중심의 플리마켓, 

업종별 팝업 스토어 등 

다채로운 소비붐 업 행사를 펼쳐서

내수경기 활성화의 불을 지펴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축소되거나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투자유치설명회도 

11월부터는 오프라인으로 본격 재개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들의 판로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자치역량 강화와 안전 분야입니다.


‘부산광역시 코로나19 범시민 일상 회복 지원위원회’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 일상 회복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분야별로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굳건한 공동체 의식과 연대 의식 회복을 위해 

부산 전역의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주민자치 활동을 재개하여 나가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교육 현장도 다시 일상을 회복해야 합니다.

교육청과 협의하여 

학교와 학원의 방역 안전망을 유지하는 가운데 

교육결손 회복을 지원하며, 

교육여건 개선에도 박차를 가해 

교육 현장이 흔들리지 않도록 돕겠습니다.

 

아울러 다음 달 18일 시행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안전하고 안정된 가운데 진행될 수 있도록 

특별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단계적 일상 회복은 코로나와의 공존을 전제로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완전한 일상 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부산광역시 코로나19 범시민 일상 회복 지원위원회가 

논의하고 확정한 계획들을 큰 틀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만,

방금 말씀드린 내용보다 더 많은 세부 계획들이 

착실히 준비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가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계획들과 함께

다시 성공적으로 우리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가 꼭 필요합니다.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신속히 선별검사소 등을 찾아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백신 접종이 일상 회복으로 나가는 첫걸음이라 생각하시고

반드시 백신 접종에 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방역 당국에서 당부드리는 생활 방역 수칙 준수에

모두가 함께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부산 시민 여러분,

희망은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계속해서 위기 극복에 전념하면서 

완전한 일상 회복과 부산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대한 부산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부산이 먼저 해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