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사
- 작성일
- | 2021-08-13 조회수 3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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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4일,
부산 시민과 함께
일제강점기 가장 아프고 잔혹한 폭력에 희생된
우리의 어머니들을 기립니다.
30년 전 오늘 ‘故 김학순 어르신’은
결코 떠올리고 싶지 않은, 차마 입 밖에 낼 수 없었던
고통을 세상에 처음 알리셨습니다.
그날의 위대한 용기는 이제 개인의 피해를 넘어
인권과 평화를 향한 모두의 외침이 되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생존 피해자는
이제 열네 분밖에 생존해 계시지 않습니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책임과 인정,
진심 어린 사과 없이
우리는 과거를 잊어서도, 잊을 수도 없습니다.
아픈 과거에 결박당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더더욱 기억해야 합니다.
두 번 다시 그 같은 인권 유린이 일어나서는 아니 되기에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2021년 8월 14일,
오늘은 2021.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2021. 8. 14.
부산광역시장 박 형 준